한국일보

“맨하탄‘포차 32’ 새벽까지 인기몰이”

2016-04-05 (화) 06:35:07 최희은 기자
크게 작게

▶ NYT, 한국식 맛집 소개

▶ “개성넘치는 인테리어 등 맨하탄 명소로 부상”

“맨하탄‘포차 32’ 새벽까지 인기몰이”

사진출처=뉴욕타임스

맨하탄 32가의 포차 32가 독특한 매장 분위기와 한국식 먹거리로 인기를 끄는 맛집으로 뉴욕타임스에 소개됐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일과 3일 각각 온라인판과 지면을 통해 포차32를 새벽까지 붐비는 맨하탄의 명소로 소개했다. 신문은 포차 32를 낚시망으로 꾸며진 천장, 고객들의 이야기가 적힌 쪽지로 가득찬 벽 등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와 여러 명이 나눠 먹을 수 있는 가정식 스타일(Family Style)의 한국식 요리 등으로 대표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4년전 한 고객으로부터 시작된 쪽지 붙이기가 이제는 벽을 빽빽하게 채우면서 포차 32가 코리아 타운의 기억을 담는 신전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다소 거친 듯한 실내 디자인은 한국의 포장마차를 재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워터멜론 사와를 대표 주류로 소개하며 스프라잇과 과일즙, 얼음, 소주를 섞은 수박주로 두 테이블 중 한 테이블은 워터멜론 사와를 마시고 있다며 뜨거운 인기를 묘사했다. 이외에도 통 오징어 구이와 떡볶이, 부대찌개 등 여러명이 둘러 앉아 나눠먹을수 있는 메뉴들을 소개하며 이중 부대찌개는 한국 전쟁 당시 미군 부대에서 나온 스팸과 햄에 김치와 통조림 콩을 넣어 먹으면서 유래됐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뉴욕타임스는 주말 새벽 1-3시 사이에도 계단에 긴 줄이 늘어서 있을 정도로 붐비지만 단골들은 기다림에 대해 개의치 않을 정도로 포차 32가 인기몰이 중이라며 기사와 함께 사진 10장을 별도로 온라인에 올려 소개했다.

<최희은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