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 연일 폭락세
2016-03-19 (토) 06:20:23
이진수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연일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8일 KEB 하나은행 딜러들이 분주한 모습이다.<연합>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8원 내린 1,162.5원에 마감했다.
무려 20원 급락했던 17일에 이어 이틀 동안 30원 넘게 떨어진 것으로 종가기준으로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전날 연 최저점(1173.3원)을 경신한 원ㆍ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1,160원대로 하락하며 연 최저점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원ㆍ달러 환율이 종가 1,16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29일(1,169.6원) 이후 81일 만이다.
외환 시장 전문가들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비둘기파'(통화 완화)의 면모를 보이고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원ㆍ달러 환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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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