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제유가 급등…WTI, 3개월여 만에 40달러 돌파

2016-03-18 (금) 08:43:00
크게 작게

▶ 달러 약세•산유량 동결 기대감…금값도 2.9% 급등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3개월여 만에 배럴당 40달러를 넘었다.

1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74달러(4.5%) 오른 배럴당 40.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 마감 가격이 배럴당 40달러를 넘긴 것은 작년 12월 3일 이후 처음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1.14달러(2.83%) 상승한 배럴당 41.47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산유국들이 다음 달 생산량 동결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데 따라 상승했다.

이란까지 참여하는 이번 회담이 성사되면서 15년 만에 처음으로 산유량이 동결되고, 유가도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