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락
2016-03-18 (금) 08:42:03
이진수 기자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급락한 1,173.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폭은 2011년 9월27일(―22.7원) 이후 4년6개월 만에 가장 컸다. 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로 떨어진 것도 지난해 12월30일(1,172.5원) 이후 처음이다.
연중 최고점을 찍었던 지난달 25일(1,238.8원)과 비교하면 20여 일 만에 65원 이상 급락한 것이다. 외환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의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1,180원이 무너진 데다 그동안 진행됐던 달러화 강세의 되돌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