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험료 비싼 주’ 뉴저지 3위

2016-03-18 (금) 07:27:23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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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 평균 1,905달러’ 전국 평균보다 44% 높아

▶ 미시간 1위•뉴욕 40위

‘보험료 비싼 주’ 뉴저지 3위
뉴저지주의 자동차 보험료가 전국에서 3번째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정보 웹사이트 인슈어닷컴(insure.com)이 전국 50개 주와 워싱턴 DC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 자동차 보험료 조사에 따르면 뉴저지의 연 평균 자동차 보험료는 1,905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1,325달러보다 약 44% 비싼 수준이다. 뉴욕의 연 평균 자동차 보험료는 1,050달러로 전국 40위에 올랐다. 전국 평균 보다 약 21% 저렴한 수치다. <표 참조>

이번 조사는 신용점수가 높고 사고기록이 없는 40세 남성이 풀 커버리지 보험에 가입했을 경우를 기준으로 6개 대형 보험사를 비교해 산정됐다. 자동차는 가장 많이 팔리는 20개 차종이 사용됐다.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연 평균 자동차 보험료가 가장 비싼 곳은 미시간으로 2,738달러에 달했다. 미시간은 3년 연속 보험료가 가장 비싼 곳에 꼽혔는데, PIP(Personal Injury Protection) 제도가 보험료를 비싸게 만드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PIP는 사고 발생 때 과실 여부와 상관없이 법에 지정된 보험사가 피해자와 가해자의 병원비를 우선 지급하는 제도다. 전국에서 교통사고 사망률이 가장 높은 몬태나는 2,297달러로 2위에 올랐다.

반면 연 평균 자동차 보험료가 1,000달러 이하인 주는 전국에서 8개로 아이오와(989달러) 노스캐롤라이나(987달러), 버몬트(942달러), 뉴햄프셔(941달러), 아이다호(935달러), 위스콘신(912달러), 오하이오(900달러), 메인 순이다. 자동차 보험료가 전국에서 가장 싼 것으로 조사된 메인 주의 연 평균 자동차 보험료는 808달러였다. C2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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