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 평균 1,905달러’ 전국 평균보다 44% 높아
▶ 미시간 1위•뉴욕 40위
뉴저지주의 자동차 보험료가 전국에서 3번째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정보 웹사이트 인슈어닷컴(insure.com)이 전국 50개 주와 워싱턴 DC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 자동차 보험료 조사에 따르면 뉴저지의 연 평균 자동차 보험료는 1,905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1,325달러보다 약 44% 비싼 수준이다. 뉴욕의 연 평균 자동차 보험료는 1,050달러로 전국 40위에 올랐다. 전국 평균 보다 약 21% 저렴한 수치다. <표 참조>
이번 조사는 신용점수가 높고 사고기록이 없는 40세 남성이 풀 커버리지 보험에 가입했을 경우를 기준으로 6개 대형 보험사를 비교해 산정됐다. 자동차는 가장 많이 팔리는 20개 차종이 사용됐다.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연 평균 자동차 보험료가 가장 비싼 곳은 미시간으로 2,738달러에 달했다. 미시간은 3년 연속 보험료가 가장 비싼 곳에 꼽혔는데, PIP(Personal Injury Protection) 제도가 보험료를 비싸게 만드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PIP는 사고 발생 때 과실 여부와 상관없이 법에 지정된 보험사가 피해자와 가해자의 병원비를 우선 지급하는 제도다. 전국에서 교통사고 사망률이 가장 높은 몬태나는 2,297달러로 2위에 올랐다.
반면 연 평균 자동차 보험료가 1,000달러 이하인 주는 전국에서 8개로 아이오와(989달러) 노스캐롤라이나(987달러), 버몬트(942달러), 뉴햄프셔(941달러), 아이다호(935달러), 위스콘신(912달러), 오하이오(900달러), 메인 순이다. 자동차 보험료가 전국에서 가장 싼 것으로 조사된 메인 주의 연 평균 자동차 보험료는 808달러였다. C2
<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