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상 구경도 제대로 못했는데 이대로 봄일 순 없어!

2016-03-16 (수)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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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트렌드 ‘빈티지’ 급부상 소가죽 소재 미니 새들백

▶ 옛스러움에 귀여운 느낌 진과 어울려 활용도 만점

신상 구경도 제대로 못했는데 이대로 봄일 순 없어!

이자벨 마랑의 재킷(왼쪽 위), 마이클 코어스의 스커트(왼쪽 아래), 폴라 멘도사의 이어링(오른쪽 위), 크리스찬 루부탱 플랫슈즈(오른쪽 아래)

온다던 엘니뇨는 시늉만으로 끝나는 것인지 어느 새3월 중순, 봄이다. 봄은 여심을 자극하는 계절. 여심을 뒤흔드는 것 중 하나는바로 신상 패션 소품이 아닐까 싶다. 엣지 작렬하는신상 새들백, 과감한 컬러의 콜렉션 스커트에서 남미 분위기 물씬 나는 이어링, 럭서리 벽거울까지 올봄 핫템을 모아봤다.

▶생로랑 핸드백
톡톡 튀는 디자인으로 임팩트 만큼이나 여심을 사로잡을 것 같은 이백은 한인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생로랑’의 ‘ 메이드 인 이탈리아’ 신상 새들백(saddle bag)이다.

새들백은 튼튼한 소가죽으로 만든 안장 모양의 가방을 일컫는다. 매듭장식을 전면에 내세워 클래식한 스타일을 연출하면서도 타원형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새들백은 올봄 트렌드로 떠오른 복고 패션을 더욱 귀엽게 만들어준다. 스키니진과도 잘 어울려 클래식하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높이는 6.5인치, 폭은7.5인치로 블랙과 어크르(ocre·황토색)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1,990달러, barneys.com


▶마이클 코어스 콜렉션 스커트
뉴욕 패션위크를 대표하는 마이클코어스 컬렉션은 올해 모던하고 글래머러스한 룩들과 새로운 시도로 뉴욕 패션위크를 뜨겁게 달궜었다.

눈에 튀는 레드컬러에 마이클 코어스 특유의 고급스러운 시크함이 돋보이면서도 플라워 장식이 더해져 자유롭고 발랄한 느낌도 충만하다. 3,995달러 (866)709-5677▶이자벨 마랑 플리페 재킷프랑스의 대표적인 디자이너 이자벨 마랑(Isabel Marant)의 펠리페(felipe)장식의 칼라리스 재킷. 이자벨 마랑은 프렌치 특유의 시크한 스타일로커스틴 던스턴, 레이첼 빌슨 등 할리웃 스타들도 즐겨 입은 패션 브랜드.

펠리페 재킷의 경우 트렌디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이 있어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3,665달러, 212-219-2284

▶크리스찬 루부탱 플랫
프랑스 럭서리 슈즈 브랜드 ‘크리스찬 루부탱’ (Christian Louboutin)은제시카 알바, 리한나 등 할리웃 스타들도 즐겨찾는 브랜드다. 크리스천 루부탱에서 선보인 그래디 플랫(GradeeFlats)은 클래식하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가 물씬 난다.

특히 정성스런 핸드메이드로 완성한 골든 컬러의 자수는 화려함과 우아함을 배가한다. 1,675달러, 44-207-730-1234

신상 구경도 제대로 못했는데 이대로 봄일 순 없어!

솔리드브리스 헤어컴


▶솔리드브라스 헤어컴
솔리드브라스(solid brass) 즉 황동으로 제작한 머리빗(hair comb) 겸머리핀이다. 황동은 산 처리를 해주면 노랗고 뽀얀 황동 본연의 색이 매력적인 금속.

흔한 재질이 아닌 솔리드 브라스로 만든데다 윗부분을 동그랗게 커브를 준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솔리드브라스는 앤틱하면서도 독특해 요즘다양한 주얼리 소재로 각광을 받고있다. 118달러, trade-mark.com


신상 구경도 제대로 못했는데 이대로 봄일 순 없어!

생로랑 새들백(왼쪽), 야드로 벽거울(오른쪽 위), 메르세데스 살리자르의 이어링(오른쪽 아래)


▶야드로 벽거울
스페인의 명품 도자기 브랜드 ‘야드로’ (LLADRO)에서 나온 벽거울. 야드로의 경우 특히 도자기 인형에 있어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할 만큼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데 한때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콜렉션 리스트에 오르기도 해 화제가 되기도했다.

2010년에 첫 선을 보인 라운드 타입 거울로 사이즈는 48¾x48¾인치.

컬러는 화이트와 골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300개 한정 판매 제품이다. 4,500달러, lladro.com

▶폴라 멘도사 이어링
콜롬비아의 대표적 디자이너 폴라멘도사의 주얼리 특징은 블링블링하면서 화려하지만 약간은 과한 것 같은 느낌. 하지만 시선을 사로잡는 치명적인 매력이 있다.

골드를 기본으로 한 그녀의 작품은 특히 모던한 패션 스타일에 매치하면 더 잘 어울린다. 350달러,삭스핍스 애비뉴.

▶메르세데스 살라자르 이어링
콜롬비아 출신의 디자이너 메르세데스 살라자르의 이어링. ‘과달루페축제 귀고리‘(Guadalupe Fiesta Earrings)라는 이름만큼 화려하면서도 원색적이다. 살라자르 주얼리의 특징은내추럴한 소재를 이용한 핸드메이드 제작과 콜롬비아의 독특한 전통을 표현하고자 하는 것.

귀고리의 꽃과 술 장식 등 장인정신의 숨결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메르세데스 살라자르는 이어링 뿐 아니라팔찌, 목걸이 등도 큰 인기를 모으고있다. 230달러, 57-001-622-5533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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