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뉴욕주 암환자, 폐·기관지 계통 사망률 최고

2016-03-15 (화) 천지훈 기자
크게 작게

▶ ACS, 올 전체 1/4 해당...대장•직장암 두 번째 높아

뉴욕주에 거주하는 암 발병환자 중 ‘폐•기관지(Lung&Bronchus)’ 암 환자의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암협회(ACS)가 최근 공개한 ‘2016년도 암 의학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뉴욕주 일원에서 대략 3만4,900여명의 암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전체 4분의 1에 해당하는 8,770명이 폐암으로 사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 같은 폐•기관지 환자 사망 전망치는 뉴욕주가 미전역에서 캘리포니아(1만2,230명), 플로리다(1만1,960명), 텍사스(9,620명) 주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수치로 꼽혔다. 이어 뉴욕주에서 '대장 및 직장암'(Colon&Rectum)으로 2,830명, ‘췌장암’(Pancreas)으로 2,660명, ‘유방암’(Female Breast)으로 2,410여명이 사망할 것으로 각각 예측됐다.


또 보고서는 올해 뉴욕주에서 11만280명이 새로운 암 환자로 발견되며 그 중 1만6,360명이 유방암, 1만3,200명이 대장 및 직장암, 1만2,010명이 췌장암, 8,730명이 췌장암 환자일 것으로 전망했다. 미전역에서는 총 168만여명의 새 암환자가 발생할 것이며 약 60만여 명의 암환자가 사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 암협회는 각종 암 질환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지난 20년간 각 주별 암 환자 현황을 토대로 한 해 동안의 새 암환 환자 발생 및 사망자 전망치를 집계한 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A9

<천지훈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