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회 KAFA 미술상 수상자 올가 나 씨의 설치작품.
젊은 미주 한인 작가들의 드림어워드 ‘2016 KAFA 미술상 공모전’이 올해 15회째 실시된다.
카파미술재단(Korean AmericanFoundation of America·회장 토머스 한)이 주최하는 카파미술상은미국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벌이는 코리안 아메리칸 아티스트들을대상으로 2년에 한 번 열리는 공모전이다.
KAFA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1989년 미술애호가들과 컬렉터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1992년 첫 회를 시작해창조적이고 재능 있는 아티스트 1명을 선정해 상금 1만 달러와 LA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의 심사위원은 크리스틴 Y. 김(LA카운티 미술관 현대미술부 큐레이터), 앤 엘굿(해머뮤지엄 시니어 큐레이터), 존 테인(John Tain·게티연구소 큐레이터부)으로 위촉됐다.
2016 공모전의 응모마감일은 오는 31일이며 공모작품 분야는 회화, 조각, 그래픽, 사진, 비디오 등비주얼 아츠의 전 분야이다. 응모자격은 미국에 거주하며 활동하는 코리안 아메리칸 미술가로서 시민권자, 영주권자여야 하고 학생과아마추어 작가는 응모할 수 없다.
응모요령과 기타 문의사항은 카파웹사이트(www.kafa.us)를 참조하면된다.
카파미술상의 역대 수상자들은국제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서도호(1998)를 비롯해 올가 나(2014),진 신(2012), 이가경(2010), 이재이(2008), 임원주(2006), 제나 김(2004),마리아 박(2002), 박정미(2000), 민연희(1996), 앨리스 박 스퍼(1995), 바이런 김(1994), 조숙진(1993) 남윤동(1992) 등 현재 전 세계에서 개성 넘치는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무명시절 카파상을 수상한 후 곧 주류화단에서 인정받는작가로 부상, 젊은 작가들 사이에서는 카파상이 행운의 상으로 알려져있을 만큼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이메일 문의 kafaaward@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