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리 수준의 현주소

2016-03-10 (목) 02: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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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재홍 / 목사

나는 목사로 부름 받고 한 교회를 성도들과 함께 개척하여 28년목회를 마감하고 은혜 속에 무사히 은퇴했다. 참 감사한 일이다. 그런데 부끄러운 행동을 하는 기독교인들이 적지 않아 낯부끄럽다.

우리의 삶에는 공동체 의식이 중요하다. 그리고 일반적 수준에 맞는 상식이 필요하다. 종교인이든 사회인이든 우리는 어디에 있든지 한국인의 얼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살아야 할일이다.

특히 기독교 신앙인은 사회에서 기대하는 수준이 높다. 그래서책임이 크다. 이런 수준은 교육이나 환경이 가져다주지 않는다. 자신의 책임 하에 스스로 만들어가야 할 몫이다.


우리는 이제 자기가 속한 자리에서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수준 높은 삶을 살도록 자신을지키도록 힘쓰자. 얼마 전 한국국회에서도 여당의원들이 국운을 비는 궂을 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참으로 한국정치인의 수준이 이것 밖에 안 되는가 어이가없었다.

우리의 현주소는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결코 높은 수준이 아니다. 대체로 낮은 수준임을 자인하자. 이 수준을 끌어올리는 노력이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하다. 누구를 탓하기 이전에 나 자신부터 시작하자. 시간이 걸려도 꼭 이루어가야 할 일이다. 우리 모두 뼈를깎는 자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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