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과 인간의 투쟁

2016-03-02 (수) 11: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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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길홍 / 목사·시인

수천년간 이어져온 인류역사에서 신과 인간의 투쟁은 계속 되었고 또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신은 기독교에서말하는 유일신, 즉 하나 밖에 없는하나님(야훼)을 말하며 범신론은인정 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 하신다. 그리고 간섭하시길 원하신다. 필자의경우, 한때 궁궐 같은 집에도 살아보았으나 지금은 두 칸짜리 전세방에 살고 있다. 건강한 내가 최근 난생 처음 독감에 걸려 일주일 앓아누웠다. 그래도 따뜻한 방에 누워있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홈리스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궁궐 같은 집에서는 일찍이 느끼지못한 일이었다.

신은 인간이 이주하기를 원한다.


그런 의미에서 한인들은 일단 한국에서 이주를 하였기에 자의든 타의든 신의 간섭을 한 번 더 받은 복된 사람들임에 틀림이 없다. 하나님은 자기가 사랑 하는 사람일수록그냥 놔두지 않으신다. 믿음의 사람,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의 삶도알고 보면 이주의 본보기라고 할수 있다.

신은 인간을 너무 사랑하다 보니인간에게 늘 지신다. 그러나 그에겐심판이라는 무서운 매가 있다. 신은 삶의 투쟁 속에서 인간이 늘 신에게 순복하기를 바란다. 이런 신의간섭은 오히려 축복이다. 힘겨운 이민자의 길, 이주의 길을 감사함으로받아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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