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임신전 상습흡연 여성 82% 출산 후 다시 끽연

2016-02-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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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전 상습흡연 경험이 있었던 뉴욕시내 거주 여성의 절반은 임신기간 금연을 하더라도 출산 후에는 다시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시보건국이 22일 공개한 ‘뉴욕시 임산부 흡연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1년에 출산한 뉴욕시내 거주 18세 이상의 성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11%가 임신 3개원 이전부터 상습흡연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4년의 14%에 비해 다소 떨어진 수치이다.

이어 흡연경험자의 82%가 임신기간 중 금연을 실행한 것으로 응답했으나 이중 절반에 해당하는 49%는 출산 후 다시 담배를 피웠다고 대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신기간 중 금연 비율은 46%에 불과했던 지난 2004년에 비해 두배 가량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출산 후에도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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