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지역 미술관 ‘캐더린 오피’ 사진전

2016-02-12 (금) 03: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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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A 디자인 센터

MOCA 퍼시픽 디자인 센터(MOCA Pacific Design Center)에서 열리고 있는 ‘캐더린 오피: 700 님 로드'는 LA의 미술관들에서 동시에 열리는 오피 사진전 중 가장 볼만한 전시다.

세기의 명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살았던 벨 에어 저택(700 Nimes Rd.)과 그녀가 소장하던 앤디 워홀의 작품(사진), 보석, 의상 등의 유품들을 찍은 사진들이 공개된다.


오피는 2011년 3월 리즈 테일러가 작고할 무렵 그녀의 저택을 찾아 전후 6개월에 걸쳐 3,000장의 사진을 찍었다. 5월8일까지 MOCA PDC 8687 Melrose Ave. West Hollywood


LA 카운티 미술관

캐더린 오피의 사진작품 ‘오 포트폴리오'(Catherine Opie: O)를 LA카운티미술관(LACMA)이 LA지역 미술관으로서는 최초로 공개했다. 공동체, 성, 문화 정체성 등의 주제로 25년 넘게 사진작업을 해온 오피가 샌프란시스코 본디지 커뮤니티에 들어가 찍은 사진이다. 9월5일까지 LACMA 5905 Wilshire Blvd. LA


해머 뮤지엄

UCLA 미술관인 해머 뮤지엄(Hammer Museum)이 선보인 ‘캐더린 오피: 초상'전에서는 12명의 비주얼 아티스트, 패션 디자이너, 작가의 초상을 담은 오피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신진 작가와 기존 작가의 실험적인 시도를 장려하는 해머 프로젝트 올해 첫 전시. 5월22일까지 해머 뮤지엄 10899 Wilshire Blvd.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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