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야구장‘씹는담배’사라진다

2016-02-10 (수)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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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슨 시의원, 선수•관중 휴대·사용금지 조례안 상정

뉴욕시 일원 야구장에서 조만간 ‘씹는담배’(smokeless tobacco)가 완전히 퇴출될 전망이다.
코레이 존슨 뉴욕시의원은 지난주 “뉴욕시 일원에 위치한 ‘양키 스타디움’, ‘시티필드’ 등의 야구장에서 선수나 관중이 씹는담배를 휴대•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례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

이 법안은 뉴욕시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경기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리틀야구 경기 등 야구장 내에서 벌어지는 모든 경기 중 씹는담배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조례안이 통과되면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를 비롯한 뉴욕시에 연고지를 둔 팀들의 경기에서는 선수나 관중이 씹는담배를 휴대•사용할 수 없게 된다.

미전역에서 LA,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등이 야구장 내 씹는담배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승인해 올해 경기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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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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