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건강보험 가입자의 13%
▶ 기간 상관없이 언제든 가입 가능
뉴욕주가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저렴한 월보험료로 제공하는 건강보험 ‘에센셜 플랜’(Essential Plan)의 가입자 수가 35만 명을 넘어섰다.
뉴욕주 건강보험 상품거래소 측에 따르면 지난 1월 말까지 뉴욕주 에센셜 플랜에 가입한 주민수는 총 35만6,000여명으로 이는 지난 1월31일 마감된 ‘2016년도 뉴욕주 건강보험’ 총 가입자 수 270만 여명 가운데 13%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3개월의 등록기간이 정해져 있는 오바마케어 플랜과 달리 에센셜 플랜의 경우 자격여건에 해당되면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가입신청을 할 수 있어 등록자수는 점점 더 늘어갈 전망이다.
뉴욕주정부가 자체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에센셜 플랜은 연 소득이 연방빈곤선(FPL) 200%(개인 2만3,540달러, 4인 가족 4만8,500달러) 이하인 주민들에게 가입자격이 주어지며 월 보험료가 소득수준에 따라 0달러에서 20달러까지만 부과된다. 또 본인부담금(Deductible)은 면제되고 병원 방문 시 지불하는 코페이(copay) 비용은 5달러에서 최대 25달러 수준이다. 단, 치과와 안과 보험을 추가로 선택할 경우 매월 20~30달러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에센셜 플랜 신청대상은 합법적으로 뉴욕주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으로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가 아니라도 합법 비이민비자 소지자(F, K, J, O, R...)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또 영주권을 받은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주민도 에센셜 플랜 가입대상에 포함된다. 기존의 메디케이드 가입자 중 비이민비자 소지자 또는 5년 이하의 영주권자들은 자동으로 에센셜 플랜으로 이동 가입되나 사실상 동일한 혜택을 받게 된다. ▲한국어 문의: 212-463-9685, 718-886-4126(KCS), 718-353-4553(퀸즈 YW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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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