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단정·세련 센스 ‘짱’ 합격길 햇볕 ‘쨍~’

2016-0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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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면접 옷차림 노하우

단정·세련 센스 ‘짱’ 합격길 햇볕 ‘쨍~’
실업 인구는 늘고 시름은 깊어지는 시대, 입사 시험 합격을 보장하는 묘책이 있다면 어떤 것이든 따르고 싶어지는 때다. 특히 면접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만큼 짧은 시간 내에 최대한 좋은 이미지를 남기는 패션 전략에 좀 더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 유행 따라 입은 특징 없는 옷차림은 취업에 마이너스 요소가 될 뿐이다. 취업의 성패를 좌우할 면접 패션을 알아봤다.

■ 신뢰감과 전문성이 생명인 금융·컨설팅업

남녀 공히 블루나 블랙, 그레이 등 무채색 계통으로 세련되고 지적인 이미지를 연출하는 게 중요하다. 여성의 경우 도시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게 유리하기 때문에 한 벌 치마 정장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검은색 정장바지에 회색 재킷, 흰색이나 어두운 회색 계열의 광택 있는 새틴 소재 셔츠나 블라우스를 함께 입는 콤비 정장도 괜찮은 선택이다.


남성은 짙은 네이비 계열이나 회색 싱글슈트에 무늬 없는 단색이나 흰색 셔츠가 무난하다. 검정, 회색 등 짙은 색상의 정장을 기본으로 하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화사한 색상의 스트라이프 넥타이를 활용하면좋다.

■ 화려함은 금물, 대기업과 공사
대기업이나 공사의 면접을 앞두고 있다면 다소 보수적인 조직 문화를 고려해 튀지 않는 단정한 기본 정장 차림을 준비해야 한다.

여성은 회색, 남색, 검정 등 무채색의 스트라이프 치마 정장을 추천할 만하다. 스트라이프 패턴은 날씬하고 산뜻한 인상을 주는데 도움이 된다.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리본이 달린 흰색 블라우스를 입는다. 구두는 굽 높이 3~5cm의 어두운 색상이적당하다.

남성은 짙은 남색 정장이 모범 답안이다. 약간의 줄무늬는 날렵해 보일 수 있지만 줄무늬가 강하게 들어간 슈트는 촌스럽거나 가벼워 보일 수 있다. 강청색 정장에는 연푸른색 셔츠와 물방울.

■ 개성도 격식도 중요한 패션과 광고업계

일의 특성상 트렌드에 민감할 필요는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면서도 감각을 표현한 옷차림을 갖추는 게 관건이다.

여성의 경우 지나치게 개성을 추구한 옷을 입으면 예의에 어긋나 보일 수 있다. 소재나 색상에 포인트를 준 세미 정장이 추천할 만하다. 무릎 길이의 검정 원피스에 퍼프 소매의 짧은 벨벳 재킷을 입으면 여성스러운 느낌을 살리면서도 당당한 커리어우먼의 이미지를 강하게 남길 수 있다.

남성은 한 벌 정장이 너무 딱딱한 느낌을 준다고 판단될 경우, 검정 재킷에 회색 바지를 함께 입어 콤비식으로 연출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또 회색 계열 정장에 검정 셔츠를 입고, 검정 바탕에 유색 무늬가 가미된 넥타이를 하면 감각적인 느낌을 살릴수 있다.

패션이나 광고처럼 사교성이 중요한 업계에서 일하고자 한다면 브라운이나 짙은 그레이컬러 슈트에도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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