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서도 소두증 바이러스 3명 감염

2016-0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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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선천성 기형인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지카(Zika)'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뉴욕시 보건국은 지난 22일, 세명이 지카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보건국에 따르면 감염자들은 최근 바이러스가 발병한 해외 지역을 최근 방문했다. 보건국은 감염자 중 한명은 완치됐으며 두 명은 상태가 호전 중이라고 전했다.

소두증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선천성 기형으로, 신생아의 두뇌가 충분히 성장하지 못한 채 작은 뇌와 머리를 갖고 태어나는 뇌 손상이다. 현재까지 바이러스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지난 15일 하와이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소두증을 가진 신생아가 태어났고 이어 지난 20일에도 플로리다에서 3명의 자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다.

연방 보건당국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인 브라질과 콜롬비아, 엘사바도르 등 중남미 22개국의 임신한 여성들의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다.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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