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가-놀만디, 7가-맨해턴 2곳에 제이미슨, 대형 아파트 짓는다

2016-01-22 (금)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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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최대 부동산 투자그룹 ‘제이미슨 서비스’ (회장 데이빗 이·이하 제이미슨)가 LA 한인타운에 대형 아파트 2개를 신축한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제이미슨은 LA 시정부에 최근 제출한 개발 계획서에서 4가와 놀만디 애비뉴의 약 1에이커 부지(4만3,560스퀘어피트·411 S. Normandie Ave. LA)에 224개 아파트 유닛과 373대 주차시설을 갖춘 7층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미슨은 또 7가와 맨해턴 플레이스의 약 0.75에이커 부지(3만2,670스퀘어피트·700 S. Manhattan Pl. LA)에 160개 거주용 유닛과 263개 주차 시설을 갖춘 7층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 건물의 1층은 약 1만300스퀘어피트 규모의 소매상가로 조성되며 13개 유닛은 저소득층을 위해 배정할 계획이다.

제이미슨은 LA 시정부의 허가를 받는 대로 올해 두 건물에 대한 기초공사를 시작하는 등 착공을 한다는 계획이다.

제이미슨은 최근 몇 년간 기존 오피스 건물을 주거용 건물로 전환하거나 주거용 건물을 신축 또는 재개발하는 등 오피스와 상가 위주의 기존포트폴리오를 주거용 부동산에 역점을 두며 다변화하고 있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제이미슨은 윌셔와 호바트 코너의 4만1,890스퀘어피트 부지(3460 Wilshire Bl. LA)에 지하 2층, 지상 7층, 209개 유닛 아파트 건물을 2017년 1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구 전원식당이 위치했던 8가와 베렌도 부지(3100 W. 8th St. LA)에도 100여개 아파트 유닛과 1층 상가로 구성되는 7층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한다.

이밖에도 제이미슨은 3345 윌셔블러버드와 2500 윌셔 블러버드에 위치한 오피스 건물 2동을 총 450개 아파트 유닛이 들어서는 주거용 건물로 개조한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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