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건강칼럼/ 뇌 손상

2016-01-19 (화) 마상우D.C<노던통증병원 원장>
크게 작게
자동차 사고뒤 흔히 있는것이 두통이다. 이것의 범위는 아주 가벼운 두통으로 부터 완전히 무기력해지는 경우까지 있다. 이경우 환자에게 뇌의 MRI 검사를 추천하며, 99%는 거의 정상으로 나타난다. MRI 검사결과는 물리적인 뇌손상은 없다고 나오지만, 환자가 고통을 느끼는것은 사실이다. 가끔 환자는 자동차 사고와는 무관해보이는 어지러움증, 구토증, 흐릿한 시야, 또는 다른 여러 증상을 호소한다.이때 대부분 치료의사는 진통제외에는 거의 다른 방법을 추천 할수 없다. 이번컬럼에서는 자동차 사고시 뇌손상이 어떻게 발생하고, 어떻게 진단 하나에 대해 알아보자.

자동차 사고시, 환자의 몸은 차안에서 빠르게 쏠리고 그로인해 갑자기 멈추게 된다. 뇌는 두개골 내부에 싸여있고, 뇌수에 떠있다. 머리가 갑자기 멈추면, 뇌는 두개골 안에서 계속 흔들리고 두개골 벽에 부딪쳐 튕기게 된다. 이 충격은 뇌안에 있는 아주 미세한 혈관의 파열을 가져 올수도 있다. 혈관 파열로 두개골과 뇌 사이에 피가 고이게되고, 고인피는 뇌에 압력을 가하게 된다. 뇌의 압력이 가해지는것은 매우 위험하다. 압력을 받은 뇌가 호흡조절의 기능이 있다면, 호흡이 통제되어 사망에 이른다.

이런 경우는 빠르게는 24시간 이내에 늦게는 2주일후에도 나타난다. 이것을 “ Wake and Die Syndrome ” (충격 당시 외상이 없이 정상처럼 보이다가 죽는것)이라고 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가벼운 외상으로 보이는 사람이 서서히 뇌출혈이 진행되어 며칠후에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헐리웃의 유명한 배우 Lima Neeson, “Taken”의 주연 배우,의 부인도 작은 스키사고로 인한 “Wake and Die Syndrome”으로 사망했다.
본인도 자동차 파손이없는 아주 작은 후단 충돌후 진료 예약을 한분이 병원에 도착하기전에 사망한 경우의 경험이 있다. 외상후의 나타나는 두통에서 심한 현기증, 구토증, 시각장애, 어눌한 말 그리고 다른 신경학적 징후등은 신중하게 다루어져야한다.


그러나, 다행히도 외상후 뇌출혈은 심각하지만 흔하지 않다. 흔히 많은것은 뇌진탕이다. 하지만 자동차 사고후 뇌의 손상은 눈에 보이지 않을수 있으나, 뇌의 안에있는 각각의 신경세포의 미세한 연결 부분이 손상될수 있다. 이런 일이 생길때는, 신경 조직간의 전달 속도가 느려지게 돤다. 이런 경우의 대표적인 증상은 기억력의 감소와 집중력 저하, 의욕상실, 그리고 과민반응을 들수 있다.

뇌진탕은 무언가에 머리를 직접 부딪히지 않아도 생길수 있다. 이것은 자동차의 급제동 상황에서도 올수 있다. 다행히도 뇌진탕의 증상은 영구적이 아니고, 회복 시간도 크게 변화한다. 만약 두번째의 뇌진탕이 곧바로 온다면, 증상은 첫번째보다 좀더 클수있고 영구적일 수도 있다. 이것이 미식 축구선수들에게 NFL(미식축구협회)에서 운동중 발생하는 뇌진탕을 경고하는 이유이다.

다행히 대부분 자동차 사고 환자의 뇌진탕 증상은 빠르게 없어진다. 그러나 몇몇의 지속적인 증상을 보이고있는 환자는, 뇌진탕 신경전문의의 전문적인 치료가 도움이 된다. 뇌의 MRI 재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타나게되면, 신경전문의는 뇌진탕의 범위를 결정하기위한 다른 특수검사를 의뢰하고, 환자에게 특정 운동과 치료를 한다. 한층 진보된 MRI 뇌영상을 “Diffuse Tensor Imaging”이라 부르며, 표준 MRI 로 보이지않는 뇌손상을 보이게 발전시킨것이다.

만일 MRI 기계가 롱아일랜드의 스토닉부룩 대학에서 발명된것을 알게되면 당신은 놀랄것이다. 그러므로 환자가 최근의 MRI 기술에 대하여 알고 싶으면 당신의 의사는 어느곳에서 “Diffuse Tensor Imaging” MRI 검사를 할수있는지 알려 줄수있다.

<마상우D.C<노던통증병원 원장>>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