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방정부, 당분섭취량 첫 제한 권고

2016-01-08 (금)
크게 작게

▶ 섭취칼로리의 10%이내로

▶ 소금은 1작은술로 제한

연방정부가 처음으로 하루 당분 섭취 제한량을 공식으로 권고했다.

연방농무부는 7일 ‘2015∼2020년 식품 섭취 가이드라인’을 통해 설탕 등 당분 섭취량이 하루 섭취 칼로리의 10%를 넘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미국 정부가 당분 섭취량 제한선을 설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만 3세 이상은 하루 당분 섭취량이 12.5찻술(50그램)을 넘어서는 안 된다. 이는 캔 콜라 한 병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농무부는 이와 함께 달걀을 통해 섭취하는 콜레스테롤 섭취량에 대한 제한 규정을 없앴다. 그러면서 채소류와 잡곡류 위주의 식단을 기반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하루 염분 섭취량은 2,300㎎을 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소금 1작은술(1티스푼)에 해당한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1,500mg 이하로 줄이라고 덧붙였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