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해 침실을 바꾸어 보자

2016-01-07 (목) 자넷 홍 <디자인 하우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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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보통 계절이 바뀔 때마다 스스로 에게도 새로운 변화를 주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한결 가벼워진 옷차림새에 맞추어 내 방 침구 분위기를 새롭게 전환하면 어떨까.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색상의 인테리어와 디자인으로 개인 공간을 꾸미는 것은 지루한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이다.

포근한 분위기의 침실을 만들고 싶다면 침대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침실 공간 중에서도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가구인 침대는 침실 분위기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또한 한 번 사면 자주 바꾸지 않게 되는 침대는 몇 년만 지나도 질리기 십상이다.


하지만 침대의 헤드보드를 교체하는 것만으로 마치 새 침대를 들여 놓은 듯 색다른 침실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극대화시키고 싶다면 실크나 레이스 소재의 미니 커튼을 침대 주위에 설치 하거나 침대 밑에 푹신한 카펫, 러그 등을 깔아 보도록 하자.

또 침대 헤드 프레임은 딱딱한 직선 모양대신 부드러운 곡선형으로 된것을 고르도록 한다. 커스텀 제작으로 헤드보드를 만든다면 원하는 컬러와 디자인의 페브릭으로 원하는 디자인의 침대 헤드 모양으로 제작을 할수 있기 때문에 훨씬 분위기 있고 유닉한 침실을 만들수 있다.

커스텀 헤드보드는 페브릭 과 디자인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있지만 보통 full size 정도가 $600 정도 시작한다. 누구나 쓰는 침대가 싫다면 나만의 침대 헤드 보드를 주문 제작 하는 것도 색다른 나만의 침실 공간을 연출할 수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마음에 드는 침대를 골랐다면 그 다음엔 침대와 어울리는 침실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것중에 하나인 침구(Bedding) 을 골라 보도록 하자. 침구를 고를때 무조건적으로 디자인만 보고 고르는 것 보다는 촉감과 통풍, 보온성 등의 다양한 기능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사한 분위기의 침실을 원한다면 파스텔 톤의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베이지, 라벤더, 스카이 블루 등 은은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의 침실로 디자인 할 수 있다. 요즘은 현대인들의 힐링 욕구에 발맞춰 마음에 안정을 부여하는 디자인들의 침구들이 늘고 있다.

라벤더 컬러는 예쁘고 아기자기한 느낌으로 젊은 여성들의 포근한 침실 인테리어에 적합하다. 사랑의 감정을 생성 시켜주어 신혼부부의 침실에도 자주 사용된다. 오렌지 컬러는 사람의 마음을 즐겁고 기쁘게 만들어 무기력증에 빠진 사람들에게 활기를 더해 줄 수 있다.


이외에도 숙면을 유도하며 집중력을 향상시켜 주는 녹색 계열과 안정감과 평온함으로 숙면을 유도함과 동시에 세련되면서도 차분한 인테리어를 연출 할 수 있는 색깔들로 지루했던 침실들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일반적으로 화이트 컬러는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침구에 활용하면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 할 수도 있으며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포인트로 새겨진 자수와 패턴이 밋밋하지 않게 백색의 깨끗한 이미지를 유지한다. 심플한 화이트 톤의 침구는 깔끔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 <문의 (323)737-7375>

<자넷 홍 <디자인 하우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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