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자도 꾸미기 나름이에요” 여성들에 인기끄는 남자 되려면

2016-01-0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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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꾸미기 나름이에요” 여성들에 인기끄는 남자 되려면
잘 꾸민 남자는 기본부터 튼튼하다. 나를 위해 꾸미는 남자를 일컫는 그루밍족들이 늘면서 이들을 타겟으로 한 미용법도 덩달아 호응을 얻고 있다. 뷰티전문가들은 굳이 화장품을 새로 구입하고, 매일 아침 메이컵에 가까운 수고를들이지 않더라도 충분히 가꿀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그루밍의 첫 단계는 면도다. 매일아침에 하는 면도도 방법만 바꾸면 멋스런 남자로 변신할 수 있다. 보통 습관적으로 위에서 아래로 면도를하는데 면도날이 수염의 겉 부분만깎고 지나 지나가 완벽한 면도 상태가 되기에 부족하다. 반대로 면도의 방향을 바꿔 아래에서 위로 하면 수염을 세워 깔끔한 면도가 된다.

한 피부과 전문의는 “거꾸로 면도할 때는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자극 면도기와 세안으로 수염을 부드럽게 만들고 셰이빙 젤을 사용해수염과 피부 사이에 보호막을 만들어준다”고 조언했다.


양치질도 생활 속 그루밍을 실천할 수 있는 습관이다. 남성은 술, 담배, 커피 등으로 치아 변색이 쉽게돼 관리가 필요하다.

양치질도 면도처럼 매번 같은 손,같은 방향으로 하게 돼 제대로 닦이지 않는 치아가 생길 수 있다. 이 역시 양치하는 손을 바꿔주면 깨끗한관리가 된다. 오른손잡이는 왼손으로, 왼손잡이는 반대로 오른손으로양치질 해 닿지 않는 입안 깊은 곳의 치아를 닦을 수 있다.

한 치과전문의는 “오른손으로는오른쪽 어금니 바깥쪽과 위, 아래 부분을 닦고, 왼손으로 왼쪽 어금니 바깥쪽 위와 아래 부분을 닦는 식으로양손을 사용하면 청결한 관리가 된다”고 말했다. 잘 쓰지 않는 반대 손을 사용하면 아침 두뇌 활동을 촉진시키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가르마의 방향을 바꾸면‘ 차도남’이 될 수 있다. 질레트가 남성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남성 73%가 매번 같은 방향으로 가르마를 타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는 새로운 스타일로 변화를 두려워하는 남성의 성향을 나타낸다.

그러나 헤어스타일을 확 바꾸지 않아도 모발을 말릴 때 가르마 방향만바꿔도 다른 느낌을 낼 수 있다. 한스타일리스트는 “방향을 정해 놓고드라이어를 스타일 방향으로 향하게 해 건조시키면 변화뿐만 아니라모근을 세워 볼륨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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