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런 집은 피해라

2015-12-24 (목) 김희영 / 김희영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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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구입을 할 때는 생활하기에 안락하고 조용한곳, 가족의 건강과 안전, 복지를 생각해 구입해야 한다. 그리고 집을 판매 할 때어떤 영향이 있을 것인가를염두에 둬야 한다.

큰 도로 주변이나 고속도로 주변에 집을 구입한 사람들이 있다. 집을 산 다음에서야 문제점을 발견하고서 후회한다. 물론 환경이나쁘면 주택 가격도 저렴할수 있다. 집이나 부동산을잘못 구입해서 소음 때문에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고속도로 인근과 교통이 복잡한 큰 도로 주변의 주택은자동차 소음과 매연으로 인해서 건강에도 해롭다. 집을 구입하고 나서 2일 후에서야 집 뒤편에 철로가 깔려 있는 것을 보고서는 쓰라린 가슴을 달래야 했다는 한인이 있었다.

소음은 낯보다는 밤에더 시끄럽다. 지표 부근의 온도가 상공보다 온도가 높아지고, 반대로 밤에는 지표 부근이 빨리 식기때문에 상공의 기온이 높아진다. 따라서 낮에는 상공으로 감에 따라서 기온이 낮아지고, 야간에는 상공으로 갈수록 기온이 높아진다. 소리의 매질인 공기의 온도가 높아지면 음속도 빨라지고, 온도가 낮아지면 늦어진다. 상공의기온이 낮은 낯에는 음속이 상공으로 갈수록 늦어지고, 상공의 온도가 높은야간에는 역으로 소리는지표 방향으로 굴절되게된다. 이것이 밤에는 소리가 멀리까지 전달되는 이유이다. 그래서 밤에는 소리가 더 시끄럽게 들린다.


집 구경을 할 때에는 밤에소음을 알아 보는 것이 좋다.

소음을 일으키는 이웃 때문에 부동산 가치도 떨어진다. 이웃에서 시끄럽게 들여오는 음악소리, 싸우는 소리, 개 짖는 소리, 아파트나콘도에서 키우는 새 소리,이웃 나무가 집을 가려서시야가 없는 경우, 이웃집이 다 망가 져 가는데도 수리를 안 한 것, 자동차를 몇대씩 마당에 세워 놓은 것,잔디 안 깎고 있는 이웃, 쓰레기를 치우지 않고 방치하는 이웃 때문에 주택 가격이 하락 될 수 있다.

미국에서도 아파트나 콘도의 층간소음 소송 사건도있다. 주택을 구입할 때 소음 이웃을 조사하는 것도중요하다.

주택 판매를 할 때에도,소음이 있는 이웃이 있다는것을 밝히지 않고서 판매를했을 때에는 계약취소, 피해 배상을 해 주어야 된다.

가주 형법에서, 고의적으로터무니없는 시끄러운 소리를 내면 형사범으로 처리해서 벌금 또는 유치장 신세를 진다. 소음을 일으켜서이웃에 성가시게 굴면 시청이나 경찰로부터 제제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민폐에대한 소송 대상이 된다.

높은 소음과 교통량이 심한 곳의 순위는 관공서, 소매상, 병원, 학교, 경찰서, 소방서 순위가 되므로 이러한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교회, 학교, 공원 주변도 피해야 한다. 행사가 있을 때는주차하기도 어렵고 교통 체증과 소음이 심하다. 교통량이 많은 도로, 고속도로 인근,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활주로의 항로선은 피해야 한다. 교통이 복잡한 도로는소음과 매연이 심하다.

특히 병원, 소방서, 경찰서 이웃과 이곳으로 향하는도로에는 다른 도로에 비교해서 항상 싸이렌 소리로시끄러울 수 있다. 특히 범죄가 심한 지역에서는 더욱시끄럽다.


소음이 적은 주택의 위치는 고속도로에서 최저2,000 피트 이상이지만 가능한 5,300 피트이상 떨어진 곳이 좋다.

이것은 주택 가격에도 영향을 준다. 고속도로나 교통량이 많은 곳에는 매연 문제도 심각하다. 2006년 의학 논문집 ‘랜싯‘에서, 고속도로에서 1,500 피트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의폐 상태가 대기오염이 가장높은 지역에서 거주하는 어린이와 같았다.

이들이 18세 가 된 후에,4,500 피트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어린이에 비해서 숨쉬기 어려움을 느끼는 비율이 3%에서 7%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물론 좋은 환경에 거주하려면 주택가격이비쌀 수 있다. 부동산 선택도 과학적인 분석 하에서이루어져야 한다.

(951)462-1070

<김희영 / 김희영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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