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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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안전관리 규정 안지켜

2015-12-22 (화)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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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이용잦은 플러싱 병원 등 뉴욕주 46개 병원

뉴욕 일원 한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플러싱 병원’, ‘노쇼어 대학병원’을 비롯한 뉴욕주 내 46개 종합병원이 연방 보건복지부가 규정한 환자 안전도 수칙을 제대로 지키고 있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 산하 메디케어•메디케이드국(CMS)이 미전역의 종합병원들을 대상으로 병원균 감염, 패혈증 발생정도, 질병통제, 의료기구 위생 등의 항목을 조사한 결과 758곳의 병원들이 연방당국의 규정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에서는 총 46곳의 종합병원에서 환자 안전도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퀸즈의 ‘플러싱 병원’과 롱아일랜드 ‘노쇼어 대학병원’을 비롯해 ‘알바니 메디칼 센터’, ‘세인트 피터스 병원’, ‘자코비 메디칼 센터’, ‘세인트 바나바스 병원’, ‘브룩데일 메디칼 센터’, ‘브루클린 병원’, ‘킹스카운티 병원센터’, ‘윅오프 하이츠 메디칼 센터’, ‘글렌코브 병원’, ‘컬럼비아 메모리얼 병원’, ‘레녹스 힐 병원’, ‘스토니브룩 대학병원’, ‘와잇플레인 병원센터’ 등이 예방 규정 위반으로 적발됐다.


이번 조사에 적발된 병원들은 당국의 보건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것에 대한 징계로 연방으로부터 지원받는 메디케어 비용의 1%를 벌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한편, 연방 보건복지부는 미전역의 각 종합병원들의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병원 감염관리 프로그램’(Hospital_Acquired Condition Reduction Program)을 지난 2014년부터 도입하고 환자 안전도 관리 실태에 대한 평가를 시작한 바 있다. A8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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