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요커 성병 감염자 급증

2015-12-22 (화)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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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보건국, 남성환자 작년보다 24% 증가

올해 뉴욕시에서 성병 감염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 환자들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뉴욕시 보건국에 따르면 올해 1~9월 임질에 감염된 환자는 1만2,35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178명보다 21%나 증가했다. 이 중 남성 환자 증가율은 24%로 여성 환자 증가율 16%를 크게 앞섰다.

성교를 통해 세균이 감염되는 클라미디아 환자 역시 남성에게서 1만5,992명에서 1만7,962명으로 12%나 늘었다. 그러나 총 감염자 수는 여전히 여성이 2만8,506명으로 1만명 이상 많다.

한편 다른 성병과 달리 에이즈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즈 감염 확진을 받은 환자는 지난해 1,784명에서 1,432명으로 20% 가까이 줄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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