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와이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 세미나 열려

2015-12-16 (수) 12:56:28 윤다경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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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양 전 대법원장, 앤 고바야시 시 의원, 조슈아 남 정치학 전공생 강사로 나와 정치참여 역설

하와이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 세미나 열려

<사진설명: 문대양 전 주 대법원장, 앤 고바야시 의원, 조슈아 남 교사>

하와이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한 세미나가 12일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앤 고바야시 호놀룰루 시 의원, 조슈아 남 하와이대 정치학 전공생, 문대양 전 하와이 대법원장이 초청 강사로 나와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역설했다.

앤 고바야시 시 의원은 ‘투표’가 가장 기본적인 시민 정치참여수단임을 설명하면서 개개인의 정치참여가 의정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또한 한인 정치력이 높아져 훗날 한인사회에서 주지사와 시장이 배출될 수 있기를 독려한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하와이 출신 한인 2세인 조슈아 남은 정치학 전공자로 하와이 주 정부의 구성과 정치제도를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인사회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그는 하와이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고, 현재 ‘Teach For America(미국 내 소득차이로 인한 교육불균형을 해결하고자 1989년에 만들어진 단체. 대학졸업생들을 선발해 불균형지역 학생을 교육하는 것이 주 업무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와히아와 소재 중학교에서 교사로 활동 중이다. 이날 세미나 사회를 맡은 서대영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남 씨 또래 이민자녀세대의 정치참여가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에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문대양 전 주 대법원장은 대부분의 한인이민자가 미국 시민으로서 권리를 얻고 싶어 떠나온 만큼, 권리에 따른 의무도 이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가장 기본적인, 투표와 배심원 참여 의무를 지켜야 한다는 것.

강연이 이어진 후 참석자들은 배심원 참여방법에 대해 자세히 질문하고, 선거철에는 한인회를 포함한 한인단체에서 보다 알기 쉬운 미국 선거정보를 제공해주기를 건의하기도 했다. 이날 세미나는 하와이 한인회와 하와이 한미 시민권자 연맹 이 공동주최하고, 주 호놀룰루 대한민국 총영사관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하와이 한인회는 이번 세미나에 이어 17일 한인 차세대 네트워킹 간담회를 갖는 등 앞으로 한인차세대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윤다경 리포터>

<윤다경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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