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독립유공자 전집 ‘애국지사의 꿈’ 발간

2015-12-09 (수) 11:12:19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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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용 관장 집필 역사교육·연구 활용

독립유공자 전집 ‘애국지사의 꿈’ 발간

한인역사박물관 민병용(오른쪽부터) 관장과 미주광복회 배국희 회장,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권영신 이사장이 미주 독립유공자 전집‘애국지사의 꿈’을 보여주고 있다.

“미주 독립유공자 215명을 다룬 전집입니다"한인역사박물관(관장 민병용)이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밝은 미래재단과 뜻을 모아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미주 독립유공자 전집'을 펴냈다.

책을 집필한 민병용 관장은 “30년 넘게 모은 귀한 자료와 사진 850장을 수록한 ‘애국지사의 꿈'은 차세대를 위한 역사교육과 독립운동 연구의 새 장을 열기 위한 뜻이 담겨 있다"며 “화보집처럼 영상의 이미지를 중시했고 독립유공자 한분 한분을 사진과 함께 소개함으로써 더욱 생생한 인물 이야기가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풀 컬러 332페이지로 총 7장으로 되어 있다. 평양에서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으로 이민 온 가정에서 한 가족 6명이 독립유공자가 된 강명화씨와 다섯 아들의 독립운동을 위한 삶, 안중근 의사와 김구 주석의 의열투쟁을 도운 미주 독립유공자의 공적, 도산 안창호 선생과 부인 이혜련씨 등 부부 6쌍과 여성 독립유공자 13명을 처음 소개하고 있다.


권영신 이사장은 “광복 70주년의 해를 기념하는 마음으로 한인 역사박물관이 발간한 미주 독립운동과 독립유공자를 기록으로 남긴 전집은 귀중한 역사적 자료"라며 “앞으로 독립유공자를 발굴, 추천하고 자료 수집과 독립운동 세미나를 개최해 차세대들을 위한 교재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주 독립유공자 전집 ‘애국지사의 꿈'은 각급 도서관과 한국어학교 등에 보급될 계획이며 개인 소장을 원할 경우 한인역사박물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213)321-0884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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