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옛 에바 비행장, 역사유적지 등재 가능성 높아져

2015-12-01 (화) 12: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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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사적지 검토국(Hawaii Historic Places Review Board)이 만장일치로 180 에이커 상당의 에바(Ewa) 비행장 사적지 등재를 추천했다.

에바 비행장은 2차 세계대전 때 해병대의 전진기지로 쓰였던 곳이며 진주만 공격 당시에 48대의 비행기를 격납하고 있었다. 진주만 공격 때 9대의 와일드 캣 전투기, 18대의 스카웃 폭격기, 5대의 다목적기, 1대의 훈련기가 파괴되었다. 4명의 해병이 전사하고 2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으며 13명의 해병이 부상당했다.

에바 비행장의 대부분을 임대하고 있는 헌트 개발사는 “(에바 비행장 소유주인) 해군으로부터 시가로 비행장을 임대했고 헌트 개발사와 해군당국 모두 이 땅을 좀 더 생산적으로 쓸 수 있다고 믿어왔다”며 반대했다. 스티브 콜론 헌트 개발사 하와이 지부장은 해당 부지에는 재생에너지와 경공업 산업, 연구개발 시설, 주거용 건물과 소매점이 들어설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새라 러브 헌트 개발사 대표 변호사는 사적지검토국의 추천이 “법률에 명시된 것 이상”이며 에바 비행장의 “전쟁터” 사적지 추천은 하와이에서는 첫 번째로 히컴 공군기지, 카네오헤 해병기지, 진주만 해군기지는 “전쟁터” 사적지로 추천되지도 않았다며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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