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술은 자연치유력을 향상시켜 치료하는 과학적인 의학이다.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은 질병이 발생한 인체를 대상으로 질병을 치료하게 됨으로 치료방법이 다를 수 있으나 질병의 치료 목표는 동일하 수 밖에 없음을 강조하고 싶다. 그러므로 과학이라는 의미와 동양의학적 생리기능과 서양의학적 생리기능의 동질성을 설명함으로써 한의학의 침술이 과학적 의학이라는 것이 입증되리라 믿는 것이다.
과학, 과학에는 2가지의 뜻이 있다
첫째,과학이란 법칙의 발전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 지식이라는 의미가 있다.사양의학은 이러한 과학의 기초위에서 장부를 분석하고 기능의 최소단위인 세포의 물질적 구성요소와 기능적인 면을 과학적으로 설명함으로서 효과적인 진단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그러나 질병의 치료 면에서 치료약은 과학적이라기 보다 검증을 통해서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 치료효과를 극대화 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으므로 검증된 치료약으로 보는 것이 가하다고 사려된다.
둘째,보편적인 진리 역시 과학의 한 부분이다
동양의학(침구학)은 동양철학의 음양오행설을 근거로 인체의 모든 장부와 기관들을 오행에 귀속시키고 장부 상호간의 유기적인 관계에서 발생하는생리작용과 병리변화를 통해 질병에서 나타나는증상을 관찰한 것이다.중요한것은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이 국소적인가 아니면 다른 장부와의 유기적인 관계에 의해서 발생하는 지를 구별하게 되는 것이다. 동양철학의 음양오행설을 근거로 장부를 오행에 귀속시킨 이론이 옳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기능적인 면에서는 생리학이나 병리학적으로 증명이 될 수 있다고 사려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당뇨병의 경우 비장(膵臟)의 기능은 비주운화(脾主運化),비주기육(脾主肌肉),비주사지(脾主四肢)라고 하고 있다.여기서 비주운화(脾主運化)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슈린이 혈액속에 있는 포도당,지방,단백질을 근육세포로 운반하는 것을 말하며,비주기육(脾主肌肉)은 운반된 물질을 통해서 에너지 생산과 대사작용을 주관하는 것을 말하며,비주사지(脾主四肢)는 생상된 에너지를 사용하는 사지의 근육활동을 말하는데, 이것은 기육세포가 췌장에 속해 있기 때문에 췌장이 주관하는 것이다.
특히 비주사지는육세포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근세포가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그러므로 당뇨병은 췌장의 랑겔한스 섬의 기능감소에 의해서 발생하고, 당뇨병의 증상은 육세포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다음증은 생체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과도한 작용을 함으로서 육세포에서 발생하는열을 해소하기 위해 발생하는 현상이고,다식증은 인슐린 부족에 의해서 지방과 단백질 부족,즉 육세포를 자양하는 물질 부족 때문에 생기고,다뇨증은 다음증에 의해 물을 많이 섭취해서 발생하는 경우와 다뇨로 인해서 사구체의 재흡수기능의 감소 또는 기능이 무력해져서 발생하는 경우등 2가지가 있다.
또한 치료는 생체가 가지고 있는 자연 치유력을 활성화해서 치료하는 것이며 그러므로 당뇨병에서 발생하는 증상이나 치료법은 보편적인 진리라 사려 되는 것이다. 즉 당뇨병에서 다음증,다식증,다뇨증은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진리이며, 치료법은 생체가 가지고 있는 자연 치유력을 활용해서 치료하는 것 역시 진리라 사려 되는 것이다.
치매의 경우 장부의 정은 신(腎)에 모여 신정(神精)을 이루고, 이 신정이 생식기에 유입되면 선천의 정(성 호르몬)이 생성되고,양정(남녀의 정)이 상합하면 인체를 생성하고 뇌에는 신(神)이 생성되는 것이다.또한 신정이 골수에 유입되면 골수의 정을 생성하고,골수의 정은 뇌수를 자양함으로 뇌의 신이 총명해지고혈액을 통해 유입되는 영양물질을 받아 총명이 지속되는 것이다.
치매는 혈관장애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와 골수의 정이 뇌수를 자양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즉 장부의 정(精)이 신정을 형성하는데 심장(흉선)에서분비되는 호르몬에 신(神)을 자양하는 물질이 부족하면 이 분비물중에 신정(기억)이 부족해 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비(췌장)와 육세포,신과 골수는 오행에 속하고,육은 에너지를 생산하고,근은 에너지를 사용하고,폐는 기(면역)을 주관하고,신장은 경기(면역)을 생산하며,선천의정뇌의 정을 생성하고,골수의 정은 뇌수를 자양함으로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다.질병의 치료면에서 서양 의학과 한의학의 한약은 의사의 인위적인 치료법(처방)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반면,침술은 인체가 가지고 있는 자연 치유력을 활성화해서 질병을 치료함으로 오히려 더 과학적이라고 할 수 있다.
과학이 아무리 좋고 발전한다 해도 생체가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생리작용중에 발생하는 모든 병리변화를 모두 규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발병후에 국소부위에 발생하는 병적현상을 규명할 뿐이라 사려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생체가 가지고 있는 유기적인 관계에서 발생한 질병을 국소요법으로 치료한다는 것은 장기적인 요법으로 변질될 우려가 많다고 사려 된다.
( 평강체질한의원718-359-0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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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희 한의학박사(평강체질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