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윤자(가야금), 이병상(대금), 이영남(한국무용)씨가 온두라스 한인회의 초청으로 28일 오후 3시 현지에서 전통예술 공연을 펼친다.
지윤자씨는 “중남미 온두라스에 한국인이 100명쯤 사는데, 우리의 전통음악을 듣는 게 평생소원이라고 해서 추수감사절 밤에 비행기를 두 번 갈아타고 떠난다”고 말하고 “우리 민요를 가르치고 아름다운 무용도 보여주고, 대금과 단소, 태평소 등을 들려주고 올 것”이라고 밝혔다.
세 사람은 이달 초 하와이에서도 초청공연을 갖고 현지 한인들과 주민들에게 전통공연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