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쌀쌀한 날씨에 트는 피부, 어떻게 관리하지?

2015-11-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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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에 트는 피부, 어떻게 관리하지?
심하게 트고 갈라지는 피부 때문에 고민이라면 여기 주목하자. 생활 속에서 부드럽고 촉촉한 피부를 가꿀 수 있는 3가지 키워드를 짚어봤다.

■키워드 1- 저자극 의류

11월에 자주 입게 되는 울스웨터. 하지만 거친 소재의 울스웨터를 이너 없이 단독으로 입으면 마찰로 인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진다. 거친 울 조직과 피부가 지속적으로 맞닿게 되면 가려움증이 발생하는 동시에 피부가 사포처럼 거칠어진다. 때문에 피부에 직접 닿는 옷은 부드럽고 통기성이 있는 것으로 고르도록 한다. 울스웨터를 입고 싶다면 속에 얇은 면소재의 티셔츠를 받쳐 입는 것이 좋다.


더불어 옷을 세탁할 때 세탁기에 넣는 세탁물을 줄여야 헹굼 단계에서 빨래가 충분히 행궈져 옷이 피부에 닿는 감촉이 부드러워진다. 세탁물을 충분히 헹구지 않을 경우에는 자칫 옷에 남아 있는 세제와 섬유유연제로 인해 피부에 자극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가 필요하다.

■키워드 2- 보습

보습도 중요하다. 손이나 입술이 자주 튼다면 핸드크림이나 입술 보호제를 바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 민감한 피부를 가졌다면 향이 강하거나 특정한 맛이 나는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런 제품들에는 향수나 방부제가 함유돼 있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입술이 트고 갈라질 때 침을 묻히게 되면 입술은 더욱 건조해지고 갈라짐이 심해지게 된다. 입술에 바른 침이 마르면서 입술 표면의 수분까지 함께 증발해 더욱 건조해진다.

■키워드 3- 저자극 바디용품

세안을 하거나 목욕을 할 때는 자극적인 화학성분이 적게 가미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거품을 풍성하게 내도록 하기 위해 첨가되는 계면활성제 성분은 피부 본연의 유분을 벗겨내 간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예민한 피부는 이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가 간지럽고 건조하게 느껴지면 사용하고 있던 비누나 바디워시 사용을 중단하고 다른 제품을 사용해 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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