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양과 선율에 통일 염원담아
▶ 합창 연주 무용으로 통일 기원
샌프란시스코 예수인교회 에브라임 성가대가 김형남씨의 워십 댄스와 함께 김혜숙 지휘로‘사모곡’을 합창하고 있다.
SF교회 연합회.SF한인회 공동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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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기념 통일 음악회가 15일 샌프란시스코 예수인교회(담임 오관진 목사)에서 열려 아름다운 찬양과 선율에 통일의 염원을 담아 깊어가는 초겨울밤을 수놓았다.
샌프란시스코지역 교회연합회(회장 김종수 목사)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회장 토마스 김) 공동 주최의 이날 통일 음악회는 참석자들의 애국가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상항중앙장로교회 찬양대가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과 ‘주의 축복 내려주소서’를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은혜와 감동을 안겨주었다.
교회 합창에 이어서는 샌프란시스코 컨저버토리 오브 뮤직소속의 음악전문인(강보금,이민경,장혜원, 김정은)들이 바이올린과 비올라,첼로, 피아노 연주로 우리의 귀에 익은 ‘그리운 금강산’등을 연주했다.
음악회 분위기가 무르익어가자 참석자들은 자리에서 일제히 일어나 마음을 모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노래했다. 이날 교회당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한곡 연주가 끝날때마다 뜨거운 박수로 격려했다.
또 통일의 염원을 노래하기 위해 모인 음악회에서는 베이지역 남성으로 구성된 ‘만남중창단’(Bay Men’s)의 중창과 SF 예수인교회 에브라임성가대의 ‘사모곡’합창, 소프라노 이경민의 솔로 연주, 한국 무용가 김형남씨의 워십 댄스도 선보였다.
음악회 사회를 맡은 박찬길 목사(SF 좋은교회)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이기 때문에 마음을 하나로 모아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음악회를 열게됐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지역교회 연합회 회장인 김종수 목사는 이날 음악회에 출연한 샌프란시스코 매스터코랄(단장 정지선)등 출연단체와 특별후원을 한 본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음악회에 앞서 하치호 목사(이웃사랑교회) 사회에 의한 1부 예배에서 권혁천 목사(상항 중앙장로교회)는 ‘꿈 꾸는 것 같았도다’ 주제로 설교를 했다.
조은석 목사와 박찬길 목사등 상항지역교회연합회 목회자와 상항지역 한인회 공동 준비로 열린 통일 음악회는 주기도송을 부른후 정기성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15일 열린 통일음악회에서 샌프란시스코 매스터코랄이 조영빈 지휘로’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부르고 있다.
상항 중앙장로교회 찬양대의 피터 김 지휘와 양주옥 피아노 반주로‘삼천리 반도 금수 강산’ 을 합창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예수인교회에서 15일 열린 통일 음악회 참석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노래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김동원,송계영, 권혁천, 바로뒷줄 조은석, 김종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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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