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광복회 내일 ‘순국선열의 날’

순국선열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관계자들. 오른쪽부터 배국희 광복회장, 국민회 기념재단 권영신 이사장, 윤효신 부이사장, 민병용 학술위원장.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합시다”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이사장 권영신)과 광복회 미서남부 지회(회장 배국희)가 ‘순국선열의 날’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한다.
두 단체는 17일 오전 11시에 LA의 대한인국민회관(1368 W. JeffersonBlvd.)에서 제 76주년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LA 한인회, LA 평통, 미주 3·1여성동지회, 흥사단 LA지부, 그리고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막내아들인 랄프 안씨를 포함한 독립운동가 유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애국 선조들의 정신과 이념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권영신 이사장은 “한인 선조들이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한 정신을 이어나가야 한다”며 “한인 1세들은 물론 2세들도 이번 행사를 통해 뿌리를 찾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30분 LA 한인타운 남쪽 로즈데일 공동묘지에 안장된 10명의 애국선조 묘소 헌화로 시작한다.
배국희 회장은 “오늘날 우리가 있기까지 순국선열의 희생이 바탕이 됐고 그분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념하고 이어받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며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애국선조들의 희생정신과 독립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인국민회는 한인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의 독립역사를 알리기 위해 역사박물관 투어 등을 국민회관에서 제공하고 있다.
문의 (213)718-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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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군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