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보다 23% 줄어
▶ 퀸즈 서니사이드일대 22.5%로 가장 높아
내년부터 오바마케어 실행 3년차에 접어드는 가운데 뉴욕시 무보험자 수는 9명중 1명꼴인 1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캇 스트링거 뉴욕시감사원장이 연방 센서스국 자료를 분석해 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전체인구의 11.4%인 96만2,805명이 지난 한 해 동안 건강보험이 없는 무보험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0년 무보험자 비율 14.8%에 비해 23%가량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주민 9명중 1명꼴은 무보험자다.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퀸즈 서니사이드와 우드사이드 지역의 무보험자 비율은 뉴욕시에서 가장 높은 22.5%, 잭슨하이츠, 엘름허스트, 코로나 지역도 22%로 퀸즈 주민 4~5명중 한명은 건강보험이 없는 셈이다. 특히 이 지역 무보험자 가운데 57%는 해외 태생의 이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맨하탄 어퍼 이스트와 어퍼 웨스트 지역은 무보험자 비율이 뉴욕시 최저인 4%, 스태튼 아일랜드 토튼빌 지역은 4.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퀸즈 지역에서 오바마케어 건강 보험 플랜에 가입한 주민수는 총 36만6,312명으로 이중 78.6%인 28만8,008명은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메디케이드 가입자’로, 5만5,492명은 일반 보험사 제공 플랜(QHP) 가입자로, 2만2,812명은 주정부 아동 건강보험 프로그램인 차일드 헬스케어 플랜(CHP) 가입자로 각각 집계됐다. A3
<
천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