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달 말까지 새 보험사 찾아야

2015-11-10 (화)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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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케어서 퇴출‘헬스 리퍼블릭’가입자

‘헬스 리퍼블릭 인슈어런스' 가입자들은 서둘러 이달 말까지 새 보험사를 찾아야 한다.

2016년도 뉴욕주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플랜 신규가입 및 변경 신청기간(11월1일~2016년1월31일)이 시작된 가운데 뉴욕주재정국(DFS)은 헬스 리퍼블릭 인슈어런스사 가입자들은 오는 11월30일 까지 반드시 새 보험사로 이동 가입해야 현재 진행 중인 각종 의료서비스에 대한 보험수혜를 중단 없이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보험사는 재정 불안정 상태로 인해 내년도 오바마케어 플랜 보험사 라인업에서 퇴출<본보 10월2일자 A2면 보도>됨에 따라 DFS는 이 보험사 가입자에게 늦어도 이달 15일까지 새 보험사로 이동할 것을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헬스 리퍼블릭사의 갑작스런 퇴출결정으로 가입자들이 혼란을 겪자 DFS 측은 이동가입 마감시한을 2주간 더 연기하기로 결정하고 각 가입자들에게 우편을 발송하고 개별통보하고 있다.

기존의 헬스 리퍼블릭 인슈어런스사 가입자들은 새 보험사 플랜에 가입하더라도 원래 자신의 보험약관에 명시돼 있던 자기부담금(Deductible) 금액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으며 원래 이용하던 병원이 새 보험사의 네트웍에 포함돼 있지 않더라도 '아웃 오브 네트웍'(Out Of Network) 규정에 적용받지 않는다. 또 가입자가 심각한 병을 앓고 있거나 임산부일 경우 새 보험사가 최소 60일 동안은 일방적으로 보험혜택을 중지할 수 없다.

뉴욕주는 현재 헬스 리퍼블릭 인슈어런스사 가입자에 한해 무료 상담 핫라인(1-855-329-8899)을 운영중이다. 내년도 오바마케어 플랜 제공사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뉴욕주 건강보험 상품거래소 웹사이트(https://nystateofhealth.ny.gov)에서 살펴볼 수 있다. A2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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