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 5위, 뉴욕 34위

2015-10-29 (목)
크게 작게

▶ 전국 종합병원 환자안전도 평가

뉴저지 5위, 뉴욕 34위
뉴저지 병원중 48% A등급
뉴욕 A등급 18% 불과
플러싱 병원은 D 등급

뉴저지 소재 종합병원들의 환자 안전도가 전국 최상위 수준을 자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뉴욕주는 평균미달 수준으로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 소비자교육기관인 ‘립프러그 그룹’(Leapfrog Group)’이 전국의 2,500여개 종합병원들을 대상으로 총 5개 부문(수술, 의료인 숙련도, 감염여부, 안전사고 예방, 의료절차)에 걸쳐 조사한 ‘환자 안전도 평가 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뉴저지에 위치한 총 67곳의 종합병원 중 절반에 가까운 32곳(47.8%)이 A등급을 받아 뉴저지가 전국에서 환자 안전도가 다섯 번째로 높은 주로 꼽혔다.

이에 반해, 뉴욕주는 지역 내 종합병원 140곳 가운데 안전도 A등급을 받은 병원이 전체의 17.9%인 25곳에 불과해 전국 50개주 가운데 ‘34위’에 랭크됐다.

뉴저지 병원들 가운데 한인들의 이용이 많은 ‘홀리네임 병원’과 ‘잉글우드 병원’, ‘해켄색 의과대학병원’ 등은 모두 환자 안전도 평가에서 ‘A’ 등급으로 ‘매우 우수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들 병원은 지난해 가을에 실시한 조사에서도 역시 ‘A’ 등급판정을 받은 바 있다.

뉴욕 일원 종합병원 가운데서는 퀸즈 소재 ‘엘름허스트 병원’, 맨하탄의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롱아일랜드 이스트메도우 소재 ‘낫소의과대학병원’, 헌팅턴의 ‘노쇼어 롱아일랜드 주이시 병원’ 등이 A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어 플러싱 소재 ‘뉴욕장로병원 퀸즈 분원’(구 퀸즈뉴욕병원), 맨하탄 ‘뉴욕장로병원‘, ‘벨뷰병원’, ‘NYU의과대학병원’, 롱아일랜드 ‘노쇼어 의과대학병원’ 등도 B등급으로 우수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퀸즈 자메이카에 위치한 ‘퀸즈병원센터’, 롱아일랜드 뉴하이드팍 소재 ‘노쇼어 병원’은 C등급을, 특히 한인밀집지역에 위치한 ‘플러싱 병원 메디컬센터’는 기준에 못 미치는 D등급을 받았다. 이밖에 ‘뉴욕감리교병원’, 브루클린병원센터’ 역시 D등급을, 브루클린 소재 ‘킹스카운티 병원센터’는 최하점인 F등급을 받았다. <천지훈 기자>

A3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