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흡연 허용연령 21세로 올려야”

2015-10-2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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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소아과학회 공식 제안

▶ “FDA, 전자담배도 규제해야”

미 소아과학회(AAP)가 26일 흡연 허용 연령을 현행 19세에서 21세로 올려야 한다고 공식 제안했다.

AAP는 이날 의학저널 ‘소아과학’에 발표한 공식성명을 통해 "담배류에 든 니코틴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두뇌 발달에 해를 끼친다"면서 흡연 허용 연령을 21세로 올리라고 연방 보건당국에 공식으로 권고했다.

소아과학회는 아울러 전자담배 허용 연령도 21세로 함께 올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와 함께 소아과학회는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전통 담배류와 마찬가지로 전자담배에 대해서도 강력한 규제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액상 니코틴은 어린이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액상 니코틴에 대한 규제도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어린이 액상 니코틴 관련 사고는 3,000 건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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