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시아 영화 한눈에 보는 기회”

2015-10-2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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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WFF 컬버시티서 개막

▶ ‘무뢰한’ 등 40여편 소개

“아시아 영화 한눈에 보는 기회”
“지난 20년 간 한국영화의 비약적 성장을 지켜보며 ‘무뢰한’을 개막작으로 선정했습니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AWFF)의 조지 삼솜(사진) 집행위원장은 국제적으로 높아진 한국영화의 위상을 언급하며 개막작 선정 배경을 밝혔다.

47년 간 영화산업에 몸담아온 조지 삼솜 집행위원장은 40여편의 영화를 제작, 감독했고 프랑스 파리호러 앤 사이언스 픽션 영화제, 모나코 영화제, 레바논 노트르담 국제영화제 등의 집행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조지 삼솜 집행위 원 장은 “26일(오늘)오 후 7시 컬버시티 아크라잇에서 전도연, 김남길 주연의 영화 ‘무뢰한’으로 개막해 오는 11월2일까지 30편의 아시아 대륙 영화들을 상영한다"며 “오스카와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작들을 극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AWFF는 아시아 대륙과 할리웃 영화산업 사이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인도에서 일본, 대만, 중국, 필리핀 등아시아 50개국의 우수 작품들을 소개하는 아시아 영화로 통하는 창이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무뢰한’은 2015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작품으로 이날 영화 상영에 앞서 AWFF 레드 카펫 어워드갈라를 진행한다.

삼솜 집행위원장은 “영화제 기간역사적 명소인 컬버 호텔 필름메이커 라운지에서 문화 간 협력과 같은주제로 컨퍼런스도 열린다"며 한인영화팬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적십자사가 후원하는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상영 일정은 영화제 홈페이지(www.AsianWorldFilmFest.org)를 통해 참고하면 된다. 일반 티켓 7달러.

학생 무료.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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