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저소득 주민위한 ‘커뮤니티 의료센터’ 신설

2015-10-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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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2017년까지 최소 13곳 이상

뉴욕시가 저소득층계 주민들을 위해 1차 진료(primary care)가 가능한 ‘커뮤니티 의료센터’를 오는 2017년도 후반기까지 최소 13곳 이상 신설할 계획이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2일 "주로 저소득층들이 모여 사는 뉴욕시내 외곽지역 주민들은 병원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져 질병을 않더라도 치료를 위해 신속하게 의료시설을 방문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에 2,000만달러의 시예산을 투입해 이르면 내년도 중반부터 2017년 후반기까지 뉴욕시 5개 보로에 시립병원 산하 의료센터 5곳과 시 경제개발국(NYCEDC) 주도의 의료센터 8곳 등 총 13곳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뉴욕시립병원 연합단체 ‘보건의료공단’(HHC)은 시정부 예산 1,200만달러를 지원받아 5곳의 신설 의료센터 외에도 현재 운영중인 6곳 이상의 의료센터 시설도 보다 확장시킬 예정이다. 나머지 800만 달러는 시 경제개발국에 지원된다.


시정부측은 퀸즈와 맨하탄에 각각 네 곳, 브롱스 여섯 곳, 브루클린 여덟 곳, 스태튼 아일랜드 3곳을 면밀히 검토해 새 커뮤니티 병원센터가 들어설 후보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의료센터’가 들어서면 메디케이드 또는 2016년도 뉴욕주 오바마케어를 통한 ‘에센셜 플랜’(Essential Plan) 가입자들은 대부분 무상 또는 최저비용으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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