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암협회, 새 유방암 권장기준 발표

2015-10-2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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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세부터 검진 시작

미국암협회(ACS)가 여성들에게 유방암 첫 검진 시기와 횟수를 각각 늦추고 줄이라는 새 기준을 20일 발표했다.

첫 검진 시기를 40세에서 45세로 5년 늦추는 게 낫고, 해마다 유방암 검진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골자다.

ACS는 X선을 이용한 유방조영술 검진이 효과적이지 못해 암을 유발하는 악성 종양을 발견할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결론을 내렸다.


ACS는 유방암 조기 검진이 목숨을 구할 방법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유방조영술로는 반드시 잡아야 할 악성 종양을 발견할 확률이 낮은 만큼 일찍부터 유방암 검진을 하거나 해마다 검진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18년 전 유방암 조기 검진을 주창하던 ACS의 이러한 기준 변화는 또 다른 논란을 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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