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브로드·모카·LA 필 등 11개 대표적 문화기관 참여
▶ 무료 공연·전시·투어 대축제 템플~6가 24일 종일 펼쳐져

새로 개관한 현대미술관 ‘더 브로드’.
오는 24일 LA 다운타운의 그랜드 애비뉴 선상에서 대규모 문화예술축제가 벌어진다.
‘그랜드 애비뉴 아츠: 올 액세스’(Grand Ave Arts: All Access)란 제목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템플(Temple Street)에서 6가까지의 그랜드 애비뉴 선상에서 11개 문화예술기관이 무료로 공연, 전시, 투어, 패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규모 페스티벌이다.
여기 참여하는 단체는 최근 개관한 더 브로드 뮤지엄을 비롯해 뮤직센터, LA 필하모닉, LA 오페라, LA 매스터코랄, 모카(MOCA) 현대미술관, 그랜드 팍, 레드캣, 센터 디어터 그룹, 콜번스쿨, LA 중앙도서관 등으로 LA의 문화를 선도하는 정상의 비영리기관들이다.
이 축제는 더 브로드의 개관으로 LA의 가장 역동적인 문화의 거리로 부상한 그랜드 애비뉴를 남가주 전 커뮤니티에 알리기 위해 기획된 것이며, 나아가 미전국과 전세계에서 오는 방문객들을 LA 시의 컬처럴 허브로 끌어 모으려는 혁신적 시도이다.
이날 각 기관이 제공하는 주요 프로그램들은 다음과 같다.
▲더 브로드: 뉴욕의 ‘딜러 스코피디오 렌프로’사가 지은 이 현대미술관의 건축물을 투어시켜준다. 또한 뮤지엄 바로 옆의 플라자에서는 뮤지션 팀 헤커의 사운드 인스톨레이션도 경험할 수 있다.
▲LA 매스터코랄: 세계 수준의 합창단이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의 BP 홀에서 중세음악으로부터 현대음악까지 아 카펠라 공연을 들려준다.
▲LA 오페라: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 오는 31일 개막되는 현대 오페라 ‘모비 딕’(제이크 헤기 작곡)의 오케스트라 리허설과 LA 오페라의 영아티스트 프로그램의 단원들의 리사이틀, 오페라 의상 및 세트 디자인을 관람할 수 있다.
▲뮤직센터와 그랜드팍: 75개의 제단으로 세워진 대형 설치예술과 댄스 공연을 볼 수 있다.
▲모카: 최근 새로 부임한 수석 큐레이터가 기획한 소장전을 무료 투어할 수 있고, 야외 플라자에서는 아트 관련 행사들이 펼쳐진다.
▲뮤직센터 그룹: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 아만슨 디어터, 마크 테이퍼 포럼,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의 공연장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LA 필하모닉: 얼마전 새로 런칭한 모바일 연주장 ‘밴 베토벤’(Van Beethoven)에 탑승, 오큘러스 테크놀러지를 갖춘 밴에서 교향곡 5번을 실제 공연장에서 듣는 것처럼 360도 3D 입체영상과 음향을 즐길 수 있다.
모든 행사는 무료이며 예약이 필요없다.
문의 (213)972-8500.
www.grandavearts.tumbl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