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어 교육 제2 도약”

2015-10-1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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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셔 사립초등학교와 주말 한국학교 환경 개선

▶ 내달 12일 기금모금 행사

“한국어 교육 제2 도약”

남가주 한국학원 정희님(왼쪽부터) 이사장과 윌셔 사립초등학교 에드워드 신 교장, 주말 한국학교 김홍선 교육감은 43주년 행사에 한인들을 초청했다.

■ 인터뷰 l 남가주 한국학원 정희님 신임 이사장

“남가주 한국학원은 한인사회 보물입니다”남가주 한국학원 정희님 신임 이사장이 윌셔 사립초등학교와 산하 12개 주말 한국학교 ‘제2 도약’을 약속했다. 정희님 이사장과 윌셔사립초등학교 에드워드 신 교장, 한국학교 김홍선 교육감은 한국과 미국 문화교류 증가로 한인 2~3세 정체성 교육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희님 이사장은 “설립 43주년을 맞은 남가주 한국학원 이사장을 맡게 돼 부담도 되지만 한인사회 역사와 전통을 지키고 한국어 교육 전문기관이란 명성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주말 한국학교와 윌셔사립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시설 및 교육 기자재 확충이 필요하다”며 “한인 여러분들께서 한인사회 대표 교육단체인 남가주 한국학원을 많이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남가주 한국학원은 산하 윌셔사립초등학교와 산하 12개 주말 한국학교에서 학생 약 1,700명을 교육하고 있다. 교사진은 모두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현직 정규학교 교사도 다수다.

윌셔사립초등학교 에드워드 신 교장은 “사립초등학교 교사 1명이 학생 8명을 가르칠 정도로 소수정예, 맞춤식 교육을 진행 중”이라며 “프리킨더부터 6학년까지 재학생 개개인의 학습능력 개발에 힘써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1월12일 오후 6시 가든스윗 호텔에서는 ‘남가주 한국학원 개교 43주년 기념 기금모금 행사’도 개최한다.

정희님 이사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수많은 분들께서 차세대 한국어 교육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다. 이번 43주년 기념행사에 다시 한 번 모시고 싶다”고 말했다.

43주년 기금모금 행사 때는 올해 30주년을 맞은 윌셔 사립초등학교 총동문회도 함께 열린다. 한국학원 측은 윌셔 사립초등학교를 졸업한 동문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남가주 주말 한국학교는 가을학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323)937-2083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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