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미주한국국악경연대회 김영주씨 종합대상 수상
▶ 이성기·김민지·박성용씨 대상

국악경연대회의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 세 번째부터 박창규 공동대회장, 김영주 종합대상 수상자, 박수관 심사위원장.
제3회 미주한국국악경연대회가 지난 10일 할리웃의 반스달 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대회에는 6세부터 70대를 망라하는 25개팀이 출전, 기악, 무용, 판소리, 사물놀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이날 대회의 종합대상 수상자로는무용 부문의 김영주가 수상했으며, 대상에는 이성기(기악), 김민지(소리), 박성용(사물/풍물놀이)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 최우수상은 이민주(기악), 김승환(소리), 손엘렌외 3명(무용), 하늘소리(사물/풍물놀이)팀에 주어졌으며 기타 우수상, 장려상, 재능상, 외국인 특별상이 주어졌다.
대회의 심사는 국내외에 잘 알려진 유명 전문가 11인(박수관-민요, 손양희-판소리, 박경랑-무용, 박영안-해금, 이병상-대금, 지윤자-가야금, 이영남-한국무용, 강대승-사물놀이, 김지형-국악작곡, 박종대-대금, 김응화-한국무용)이 참여해 미주 최대의 국악 콩쿠르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이 대회의 총 책임을 맡았던 미주예술원 다루의 서훈정 대표는 “이번 대회부터 예선과 본선을 분리해서 치렀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부문별로 고르게 평가위원을 위촉했으며, 평가기준도 세분화해서 공정성을 높이려 애썼다”고 설명하고 또 “국제델픽조직위원회와 경주 전국경연대회의 참가 특전을 섭외하여 미주한국국악경연대회에 참여 동기를 높이고 추후 그 재능과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 힘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