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투브 동영상으로 골프 레슨 받으세요”

2015-10-1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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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스윙’ 에이미 조 프로

“유투브 동영상으로 골프 레슨 받으세요”
아로마 골프 아카데미의 에이미 조(32·사진) 프로와 함께 하는 유투브 골프 레슨 ‘명품스윙 에이미 조’가 구독자수 9,200명을 돌파, 화제가 되고 있다. ‘원포인트 레슨’ TV강의로 인기몰이를 했던 조 프로가 컨텐츠 프로듀서 크리스 리씨와 유투브 강의를 시작한 것은 6개월 전이다. 체계적인 교수법도 드물고 단발성으로 끝나는 온라인 골프 레슨을 그립 잡기부터 골프 룰, 퍼팅의 정석, 스윙 템포 등 보고 따라하면 쑥쑥 실력이 향상되는 고화질 골프 톡으로 만들었다.

조 프로는 “동영상 레슨은 4분 가량의 짧은 시간에 임팩트있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알려주는 것이 핵심이다”며 “기존의 티칭 스타일과 다르다는 나름의 자부심을 지니고 시작했는데 조회수가 너무 높아서 모니터링을 열심히 하며 철저히 준비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품스윙 에이미 조’ (Golf with Aimee)는 한국어와 영어 레슨 동영상이 동시에 유투브에 업로드된다. 초보, 중급, 고급 코스3개로 나뉜 에피소드가 현재까지 11편이 올라와있는데 드라이버 레슨 1 한국어편 ‘굿바이 슬라이스’ (Slice No More!)는 조회수 22만을 돌파했다. 영어편도 2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 한인들은 물론 타인종들까지 티칭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조 프로는 “골프채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클래식 스윙에서 모던 스윙으로 바뀌는 추세에 있어서 몸에 무리가 많이 가는 클래식 스윙보다는 모던 스윙을 중점적으로 지도하고 있다”며 “골프피트니스 자격증을 취득하고 유투브 동영상 강의를 하면서 스스로도 운동하는 방법이 달라짐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 프로는 여섯 살 때 골프를시작해 초등학교 5학년 시절 미국으로 골프 유학을 왔다. 전설적인 코치 데이빗 레드베터에게 10여 년간 코치를 받으며 2004년 투어부터 LPGA 프로 골퍼로 활약했다. 2006년 이후 잦은 허리부상으로 재활 기간을 거쳐야했던 그는 2011년부터 티칭 프로의 길을 걸으며 선수와 티칭프로생활을 병행하고 있다.

조 프로의 동영상 골프레슨은유투브 사이트(youtube.com)에서 ‘명품스윙 에이미 조’ (Golf with Aimee)를 검색하면 된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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