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성서울코랄이 지난 해 정기연주회에서 노래하고 있다.
나성서울코랄(지휘 진정우)은 창단 41주년 기념 제71회 정기연주회를 25일 오후 7시30분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개최한다.
이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김희우, 테너 정승권, 바리톤 김윤환이 솔로이스트로 출연하고 바이올리니스트 이선정과 클라리네티스트 백철이 특별 출연해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준다. 특별출연 무대에서는 지휘자겸 피아니스트인 진정우 박사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한다.
합창 연주 프로그램은 현대성가곡(Allen Pote) 및 한국 작곡가들(박지훈 김순세 진정우)의 노래와 한국가곡들(황혼의 노래, 그리움, 가는 길, 들국화), 서양음악 메들리 등이며 소프라노 아리아 ‘방금 그 노래소리’(‘세비야의 이발사’)와 테너와 바리톤 이중창 ‘이 순간에 맹세를’(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그리고 바이올린 독주로 ‘타이스’ 명상곡을 들려준다.
또한 클라리네티스트 백철이 악기를 하나씩 하나씩 분해해가며 연주하는 특이하면서도 고도의 테크닉을 필요로 하는 ‘항상 작은’(Immer kleiner)를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노 반주는 김은영.
나성서울코랄은 1974년 한국교회음악의 선구자 박재훈 박사가 한인 이민자들을 위해 만든 한인 커뮤니티 최초의 문화단체로 40년 넘게 꾸준히 합창음악을 선도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입장료 10달러(도네이션).
(323)309-3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