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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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 치료효과 높여줄 나노 약물전달체 개발

2015-10-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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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패혈증 치료제의 단점을 극복한 새 치료제 개발에 쓰일 수 있는 나노 약물전달체를 한국 연구진이 개발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배종섭 경북대 교수와 김인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 공동연구팀이 새로운 나노 약물전달체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약물전달체는 혈관 내피세포의 세포막 보호 및 항염증 효과를 활성화하는 수용체에 약물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패혈증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 미생물에 의해 혈액이 감염돼 전신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질병이다. 세계적으로 세 번째로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는 난치성 질환이다.

기존 패혈증 치료제인 자이그리스는 정상적인 혈액 응고를 방해하는 부작용과 약물이 주사되고 나서 효능이 반으로 줄어드는 시간(반감기)이 너무 짧은 단점 때문에 효과가 미미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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