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auformat Kitchen Show

2015-10-08 (목) 수잔 김 / 블루하우스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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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uformat Kitchen Show
부엌 캐비닛으로 유명한 독일의 바우포멧(Bauformat)에서 2016년을 대비한 부엌캐비닛 쇼를 열었다.

이번 쇼는 전 세계에 있는그들의 딜러를 초대한 것이다. 세계 각국으로부터 온 딜러들과 미국에 있는 17개의 딜러들이 함께 모일 수 있었던 자리였다.

매년 가을이면 열리는 바우포멧 쇼에는 올해에도 48개의 크고 작은 다양한 컨셉의 부엌을 전시해 많은 딜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이는 곧 손님들에게 전달될 것이다.


이 회사는 고급 제품의 부엌 캐비닛과 대중성 있는 부엌 캐비닛, 그리고 욕실에 필요한 캐비닛을 각 분야에 따른 공장에서 나뉘어 생산하고 있다.

거의 모든 생산과정은 캐비닛 패널 조립에서부터 하드웨어의 부착마감 포장까지전 자동 로봇 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품이 만들어지기까지 이동 경로마저도 모두 레일(rail) 위에서 움직임으로써 제품의 이동과정에서도 전혀 손상이 발생될 수 없었다.

이러한 제품들은 유럽 전역으로 회사가 보유한 56개의 트럭과 150개의 컨테이너에의해 배달되면서 먼저 배달되어진 제품의 포장은 딜러들이 보관하고 있다가 다음 번 배달 때 수거하여 재활용 회사로 보내진다고 한다.

이러한 모든 과정을 보니 부엌 캐비닛 공장이 그리 청결하고 먼지가 없었던 이유를 깨달으며 새삼 선진국의 양상을 엿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라이프스타일이 바뀌고 점점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집 안에서도 좀 더 효율적이고 즐겁게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따라 바우포멧 2015에서는 부엌의 신선함과 세련됨을 보여주는 모던한 부엌은 물론이고 이와 접목한 클래식과 빈티지 스타일이 다양하게 선보이기도 하였다.


반짝거리는 하얀색 하이글로시 부엌 캐비닛에 오렌지 컬러의 월 캐비닛(wallcabinet)에 매치(match) 시킴으로써 멋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부엌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혹은 몰딩이 있는 클래식한 느낌의 부엌캐비닛을 반짝이는 moonlight grey 하이글로시로 마감, 투박하면서도 지루한 느낌의 전형적인 클래식 부엌 캐비닛을 혁신적인 모습으로 바꿔 선보이기도 하였다.

또는 terra oak나 oak sand의 색상에 나뭇결이 살아 있는 느낌의 캐비닛 문짝 디자인과 약간 부식된 듯한 느낌의 메탈 프레임을 접목시켜 오랜 세월의 흔적이 묻어 있는 듯한 빈티지 부엌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이렇듯 다양한 부엌 디자인을 선보이면서도 벽면에 부착해야 하는 월 캐비닛을 위해 더욱 튼튼하게 보강된 하드웨어며 공간의 효율성을 위해 만들어진 롤업(roll up) 캐비닛에도 터치를 이용해 조용하면서도 부드럽게 열리게 하였고, 서랍에도 tip-on Blumotion등의 하드웨어를 선보이기도 하였다.

이러한 하이텍 하드웨어들은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부엌에서 볼 수 있는 수납의 극대화를 보여 줄 뿐 아니라 작업의 효율성이나 안전성 면에서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문의 (323)931-4300

<수잔 김 / 블루하우스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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