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뇌염모기 물려 사망 뉴욕주 보건당국 비상

2015-10-02 (금)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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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업스테이트에서 뇌염모기에 물린 사망자가 발생해 뉴욕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주보건국은 오스웨고 카운티의 알비온타운에 거주하는 주민이 EEE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졌다고 2일 밝혔다.

’트리플 E‘로도 불리는 EEE(Eastern Eauine Encephalitis) 바이러스는 주로 뇌염모기 등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희귀 바이러스로 지난 1971년 이후 뉴욕주에서 총 7명이 EEE 바이러스로 숨졌다. 보건국은 이 환자가 지난 9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아왔으며 이름과 성별 등 정확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뇌염모기에 물리면 가벼운 감기 증세를 일으키기도 하고 또는 뇌에 염증이나 혼수상태를 일으키다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며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a4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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