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탈리아 볼로냐(Bologna)

2015-10-01 (목)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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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도시’

이탈리아  볼로냐(Bologna)

볼로냐의 관광 명소 중 한 곳인 Piazza Cavour.

이탈리아  볼로냐(Bologna)

이탈리아의 요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볼로냐에서 한 여성이 한가롭게 자전거를 타고 있다.

햄.치즈 등 이탈리아 전통요리 유명
‘아시넬리 타워’ 전망대 풍경에 흠뻑
페라리.램보기니 등 자동차 박물관도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볼로냐(Bologna)는 ‘대학 도시’로 유명하지만 햄과 치즈를 비롯한 이탈리안 전통 음식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볼로냐는 지난 수년간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도시의 유명한 관광 명소 중 상당수가 지난 2~3년 사이에 들어섰다. 또한 이탈리안 요식문화를 테마로 한 대형 파크 ‘Eataly World’가 올해 문을 열 예정이다.


볼로냐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는 Museum of the History of Bologna를 찾으면 된다. 이 박물관에서는 도시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입체(3-D) 영화도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에서 나와 1~2블락을 걸어가면 아시넬리 타워를 볼 수 있다. 타워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어 꼭대기까지 올라가려면 498개의 계단을 걸어야 되지만 전망은 정말 아름답다.타워를 구경한 뒤에는 ‘Ranzani 13’에서 화로에서 구은 피자를 맛본 뒤 Via Del Pratello 지역에 즐비해 있는 맥주집에서 시원한 맥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것도 괜찮다.

이 지역의 추천할만한 맥주집으로는 Beer for Bunnies, Il Punto, 그리고 La Tana del Luppolo가 있다.
육류 음식을 즐긴다면 지난 가을 문을 연 ‘Red Brick’ 식당이 좋다.

스피드광이라면 볼로냐의 인근 도시인 Modena를 찾아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페라리 박물관’(Museo 뚜캐 Ferrari)를 둘러본 뒤 셔틀버스를 타고 Maranello를 찾아 ‘램보기니 박물관’ (Museo Lamborghini)를 꼭 볼 것을 권장한다.

많은 사람들이 ‘Eataly World’의 개장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지만 지난해 4월 새롭게 단장한 ‘Mercato di Mezzo’도 이탈리아의 요식문화를 잘 묘사하는 흥미로운 곳이다. 이 곳에서 점심을 먹을 것을 강추한다.

만년필에 관심이 있다면 A.C. Veccietti를 방문해 볼로냐의 오마스(Omas) 브랜드 만년필을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약 300달러 정도이다.

샤핑을 원한다면 Piazza Maggiore 지역을 추천한다. 볼로냐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로는 볼로냐 성당(Bologna Cathedral) 맞은편에 있는 ‘Grand Hotel Majestic Gia Baglioni’(약 350달러부터)가 있다.Quadrilatero 지역 중심에 위치한 ‘Albergo delle Drapperie’ 호텔 또한 저렴한 가격(비수기에는 약 95달러부터)에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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