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소리 장단 맞춰 어깨 ‘들썩’
2015-09-25 (금) 12:00:00
한인 중장년층으로 구성된 ‘한우리 모듬북 풍물패’가 추석맞이 신나는 북소리를 선사한다.
한우리 모듬북 풍물패는 10월4일 오후 2시40분 서울국제공원 중앙무대에서 전통악기 풍물공연에 나선다. 한우리 풍물패는 한인과 주민들이 신명나는 사물놀이에 맞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있다고 전했다.
한우리 풍물패는 5년 전 한인중장년층이 전통 타악기 모임을 가지면서 결성됐다. 회원 25명이 매주 두 번씩 사물놀이와 북 공연을 연습한다. 평균연령 60대인 한인들은 풍물패의 가장 큰 매력으로 ‘신명’을 꼽았다. 징, 꽹과리, 장구, 북을 치는 사물놀이는 우리네 농촌 농악 가락을, 북 여러 개를 동시에 칠 때는 하나됨을 느낀다.
LA 한인축제 공연에서는 사물놀이 공연 10분, 모듬북 공연 10분을 선보인다. 한민족 대명절인 한가위 추석을 기념해 집집마다 액운을 쫓고 건강을 비는 신나는 공연을 준비했다.
에드워드 유(사진·왼쪽)씨는 “한인 등 젊은이들도 한국 사물놀이와 북소리를 좋아한다. 농촌에서 즐기던 농악의 신바람을 LA한인축제에서도 느껴보자”고 말했다.
문의 (213)270-5601
<김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