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드로아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라고 할 수 있는 루브르 박물관의 상징인 피라미드.
낭만의 도시인 파리의 세느강을 기준으로 북쪽 지역은 ‘리브 드로아’(Rive Droit)라고 부른다.
낭만의 도시 프랑스 파리의 ‘리브 고쉬‘(Rive Gauche, 영어로는 Left Bank)에는 에펠탑과 라틴 쿼터가 있다. 하지만 반대편인 ‘리브 드로아’(Rive Droite, Right Bank)는 면적이 두 배나 크고 루브르 박물관과 몽마르트 언덕 등 파리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identity crisis’에 시달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갈 곳은 한없이 많다.
파리에서 가장 ‘파리다운’ 박물관이 있다면 ‘The Musee Carnavalet’를 꼽을 수 있다. 이 박물관에서는 프랑스 혁명과 관련된 모든 예술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파리의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steak frites’(steak and fries)가 일품인 ‘Poulette’에서 저녁을 먹은 뒤 루브르 박물관 동쪽 끝에 있는 ‘Cour Carree’에서 아름다운 파리의 야경을 감상한다.
루브르의 상징인 피라미드를 향해 걸으면 오벨리스크와 아크 드 트리옴프가 보인다. 퐁뇌프(Pont Neuf)에 있는 앙리 4세 동상 옆 계단을 내려가면 세느강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Boulevard Montmartre에는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책방인 ‘Librairie du Passage’가 있다. Rue Vivienne에는 ‘Galerie Vivienne’이라는 예쁜 골동품 가게가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는 St. Gervais-St. Protais’ 성당에서 30분동안 수녀와 수사들로 구성된 합창단의 아름다운 성가를 경청할 수 있다. 저녁 식사 장소로는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인 ‘Goust’를 추천하며 음악과 칵테일은 ‘Club Raye’에서 즐길 것을 강추한다.
거리 장터인 ‘Le Marche des Enfants Rouges’는 파리에서 빠뜨릴 수 없는 문화 체험 중 하나다.
파리 리브 드로아의 추천할만한 호텔로는 파리의 명소인 ‘물랑루즈’ 인근에 있는 ‘Maison Souquet’(375~1,200유로)와 South Pigalle(SoPi) 지역에 있는 Grand Pigalle Hotel (176~385유로) 등이 있다.
<
뉴욕타임스 특약>